주력상품인 달러,변액,약속종신 등이 실적등락 이끌어
FC 또는 GA채널 모두 중형사 약진 돋보여
방카제외, FC 3.0%, GA 4.2%, TM 11.1% 모두 상승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생보사 실적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이는 생보사별 실적등락은 주력상품의 종류가 결정지은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의 조사 결과 생보 12월 전체실적은 전월 892억원보다 61억원 감소한 831억원을 기록, 직전월대비 6.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널별로는 FC채널이 319억원으로 3.0% 상승, GA채널 285억원으로 4.2% 상승, TM채널 72억원으로 11.1% 상승했고, 방카채널은 112억원으로 4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뜻 봐선 늘어나 보이는 생보사 실적이 전년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파생결합펀드(DLF)나 라임펀드 등으로 상대적으로 호재를 누린 방카채널을 제외하곤 FC,GA,TM채널 모두 전년보다 실적이 하락했다.

전년동기대비 4사분기(10월∼12월) 실적을 살펴보면 방카채널만 52.2%만 감소하고, FC채널 4.2%, GA채널 2.5%, TM채널 3.6%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FC채널, 대/소형사 줄고, 일부 중형사 늘고

FC채널의실적하락은 회사규모에 따라 차이가 존재했다. 대형사인 △삼성생명 12.3% △한화생명 6.5% △ 동양생명 9.2% 하락했고, 소형사인 △푸르덴셜생명 31.9%,△KDB생명 17.7%, △DGB생명 64.4%,△NH농협 50.1% 감소했다. 반면 외국계 생보사가 많이 포진하고 있는 △미래에셋생명 44.6% △흥국생명 17.3% △신한생명 3.9% △메트라이프생명 0.8% △오렌지라이프생명 5.6% 등은 전년동기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GA채널,주력상품의 종류가 실적등락 이끌어

GA채널의 실적하락은 회사규모를 가리지 않고 하락했다. 주력 판매상품이 실적등락을 가른 형국이다. △달러보험 △변액보험 △약속종신 등이 시장의 경기불황과 초저금리에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속종신’의 판매에 집중한 △KB생명 86.0% △메트라이프생명 20.7% 증가했고. ‘달러보험’에 집중한 △푸르덴셜생명 66.3% △오렌지라이프 8.0% 증가, ‘변액보험’에 집중한 △미래에셋생명 63.9% △ABL생명 28.0%, △ DGB생명 6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TM채널, 무(저)해지상품이 희비 갈라

지난 2019년에 실적바닥을 친 TM채널은 일부사를 제외하고 실적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TM채널의 실적하락은 △라이나생명,△KB생명,△NH농협생명,△DGB생명 등이 하락을 견인했지만생보사 TM 시장점유율 1위 라이나생명(27.0%)의 20.1% 실적급락이 주원인이었다. 라이나생명의 실적하락은 지난해 판매비중이 높았던 저,무해지 상품 등 판매가 중단되면서 실적하락을 수반하고 있지만 10월이후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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