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조직 몸집 키우기 나선 손보사
상품소구력, ‘시책비 규제’ 출구전략로 활용
자신에게 유리한 ‘파트너 찾기’ 부심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출처 : DB손보

2021년 시작된 ‘1200%수수료 규제’로 보험업권내 판매채널과 보험사간 전략변화 등 돌파구 찾기가 한창이다.

◇ 전속조직 몸집 키우기 나선 손보사

메리츠화재와 KB손보가 전속설계사 수수료를 비례방식으로 개정하고 전속설계사의 소득을 확대해 경력설계사의 리쿠르팅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1200% 수수료 규제’에서 수수료 집행상의 잇점을 보유한 보험사가 전속조직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전속수수료의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1차년도 소득이 축소된 GA대표들과 갈등요소로 작용 중이다.

◇ 상품개정, ‘시책비 규제’ 출구전략으로 활용

현대해상과 DB손보 등은 1월부터 △보장담보 추가 △유사암 진단비 가입한도를 높이 등 상품소구력의 강화에 나서면서 ‘1200% 수수료 규제’로 떨어진 판매 유인력을 고객과 상품중심으로 극복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1월 11일자 기준으로 간편심사와 운전자보험을 중심으로 현대해상은 GA시장에서 24.1%, DB손보 20.8%를 기록하며 메리츠화재 19.1%를 제치고 앞서가고 있다.

◇ 자신에게 유리한 ‘파트너 찾기’ 부심

GA업계는△ ‘1200% 수수료 규제’ △보험사의 제판분리전략 대두, △’금융소비자법’(일명 ‘금소법’)시행, △설계사 4대 보험가입 등 각종 이슈들로 현재와 같은 경영과 운영전략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향후 어떤 보험사와 어떤 사업모델로 꾸려 나갈지 내부 검토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보험사들이 다양한 인센티브제도를 GA에 제안하고 있지만, 사내유보금이 있는 자본여력있는 GA와 당장 현금확보가 필요한 중소형, 연합 GA간 의견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보험업계의 새로운 환경변화에 어떤 전략으로 헤쳐 나갈지는 각자의 선택의 문제지만 그 선택에 따라 향후 보험업계의 채널과 회사간 위상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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