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 선두로 부상, KB, 동양, ABL,삼성 순(順)
‘주력상품의 단기납’과 ‘GA설계사 시상’ 콜라보 먹혀
GA설계사 시책 없앤 삼성생명 지난 1위에서 5위로 하락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선두그룹간 순위변화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난해 생보사 GA실적의 선두그룹를 형성했던 △삼성생명, △메트라이프생명, △KB생명, △동양생명, △ABL생명 간 순위변화가 나타나고 있었다.  새해 첫달인 현재 메트라이프생명이 선두로 부상하고 있으며, 기존 1위 였던 삼성생명이 5위로 내려 앉았다.  주력상품과 시책차별화가 주원인으로 해석된다.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생보사 1월 2주차(21년1월4일-1월15월, 10영업일)  GA실적을 조사한 결과,  80억 700만원으로 직전월 92억원 5000만원 보다 12억 4300만원이 감소, 13.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선두 다툼, ‘주력상품’이 희비 갈라

생보사의 GA실적 선두그룹은 두종류로 나뉜다.  우선 ‘달러종신보험’, ‘변액연금’과 ‘약속종신’이나 ‘약속종신의 달러버전’ 등을 주력으로 팔고 있는 △메트라이프생명 △KB생명 △ABL생명 △삼성생명 등이 있고,  ‘체증형종신’을 주력으로 파는 동양생명이 포진해 있다. 

저금리 하에서 지속적으로 수익률을 어필하는 ‘달러보험’,’변액보험’, ‘약속보험’과 물가상승을 대비해 자산가치 보존을 소구점으로 하는 ‘체증형종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의 선두 부상에도 달러종신과 변액연금이 자리잡고 있다.

◇ 낮아진 GA설계사 시상… '차별화'가 관건

생보사 GA실적은 주력상품과 더불어 생보사별로 차별화된 GA설계사 시상이 실적 등락을 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00% 수수료 규제’로 생보사의 GA설계사 시상이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GA채널 1위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메트라이프생명은 ‘건당보험료’와 ‘합산보험료(생산성)’를 높이는 시책을 전개하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이 전개 중인  단기납이 5년납, 7년납, 10년납에 대한 우대시상은  ‘1200% 수수료 규제’ 하에서 보험료 수준에 따른 시상여력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은 1월에 GA설계사에 대해서 별도의 익월 시상을 전개하지 않고 있다.

그 결과 두회사의 실적격차는 크게 나타나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직전월 동기간대비 6억 600만원이 상승한 반면 삼성생명은 1억 8800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 ‘1200% 수수료 규제’로  시상여력이 낮아져 한계를 느낀 보험사들이 건당보험료와 합산보험료를 높여 시상여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하면서 “현재와 같은 수수료 규제하에서는 낮아진 GA설계사 시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주력상품의 단기납’과의  콜라보를 활용하는 것도 묘안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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