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21일 이사회를 통해 오는 3월 ‘제판분리’를 앞두고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에 700억 원의 운영자금을 증자하기로 결정했다. 1400만 주가 새로 발행되며 전액 현금 취득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채널혁신추진을 위한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필요 자금 증자를 통해 자회사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2월 1일 전속 판매 조직을 분리를 발표했다. 채널혁신추진단을 출범하고 자사 FC 및 CFC 등 전속 설계사 3300여 명을 자회사형 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이동해 제조와 판매 채널을 분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이사에 ‘영업통’으로 알려진 하만덕 부회장 선임 후 증자까지 이어져 ‘제판분리’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생명은 제판분리를 발판삼아 서비스 중심의 미래형 생보사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다양한 보험회사의 상품들을 비교해 판매할 수 있는 GA 채널로 판매주도권이 전환되는 흐름에 대응해 2014년 설립한 자회사형 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중심으로 판매채널을 재편하고, 성장동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미래에셋생명측은 혁신 상품과 디지털 기반의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업계 최고의 미래형 보험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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