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신한생명·DGB생명·DB생명 등도 하위권… 낮은 주식형 펀드 비중이 관건

생보사 변액보험 연환산수익률(순자산가중)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주식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생보사의 평균 수익률은 지난해 10월말 5.84%, 11월말 6.62%, 12월 7.31% 올해 1월말 7.86%까지 수익률이 개선되고 있다.

◇ 외국계, BNP 파리바 카디프생명, 라이나생명 등 수익률 월등히 높아

펀드운영에서 주식비중이 높은 외국계 생보사의 수익률이 국내 대형 생보사의 평균 수익률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 12.46%, 라이나생명 11.34%, 미래에셋생명 10.96%, 메트라이프생명 10.84%로 국내 대형 생보사 삼성생명 6.62%, 한화생명 6.33%, 교보생명 7.85%보다 변액보험 펀드 운용 수익률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

◇ 푸본현대생명, AIA생명, 신한생명 등 14개 생보사 평균 수익률 밑돌아

연환산수익률이 가장 낮은 푸본현대생명 5.19% 비롯하여 AIA생명 5.67%, 신한생명 5.88%, DGB생명 6.12%, DB생명 6.16%, 동양생명 6.99%, IBK생명연금보험 7.19%, 오렌지라이프생명 7.29%, ABL생명 7.53%,KB생명 7.72%와 국내 대형 3사도 생보사 평균 수익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액보험은 보험회사별로 사업비 수준이 다르고, 보험사의 펀드 운용 및 관리역량에 따라 지급받는 보험금 또는 연금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변액보험 운용형태는 국채나 회사채 등 채권, 주식, 수익증권 등에 투자하고 있다. 변액보험을 상담할 때 고객들에게 주식시장이 많이 오를 때 주식 비중을 줄이고, 떨어질 때 주식비중을 늘리라고 조언을 많이 한다.

하지만 변액보험은 펀드수수료만 부담하는 펀드 상품과 달리 보험상품은 사업비와 위험보험료를 먼저 떼어내고 남은 보험료 중 일부를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는 관계로 단기 투자 실적은 마이너스일 수밖에 없는 구조다.

보험대리점협회 양종환본부장은 “주식시장이 오른다고 무작정 주식형펀드의 비중을 높이기 보다는 주식시장이 많이 올랐을 때 이미 벌어 놓은 수익을 채권형으로 옮겨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하는 것도 생각해 봄직하다” 고 덧붙였다.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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