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에셋과 합병, 이사회 의견 불일치로 불발

지난 17일 우리라이프는 이사회를 열고 인코리아금융서비스와의 합병 추진을 결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병은 우리라이프가 인코리아를 흡수하는 형태로, 제 3의 사명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분 관계는 양사 50:50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여진다. 구체적인 합병 방법은 오는 3월 주주종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대형 GA 퍼스트에셋과 우리라이프는 올해 상반기 내 합병을 추진하며 초대형 GA의 출현을 예고했었다. 그러나 올해초 우리라이프와 퍼스트에셋의 합병 계획이 우리라이프측 이사회의 반대로 전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라이프는 생보 브리핑영업에 강점을 지닌 GA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다른 강점을 지닌 GA와의 합병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코리아금융서비스는 손보영업에 강점이 있고, 우리라이프는 상대적으로 생보판매에 강점이 있어 두 GA가 결합할 경우 상호 시너지로 생산성 및 매출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조직규모 또한 지난해 상반기 기준 우리라이프 1771명, 인코리아 1827명으로 양사 통합시 3500여명 규모의 초대형 GA가 탄생하게 된다.

한편 우리라이프는 퍼스트에셋과의 합병 이슈 전에도 유퍼스트와 합병을 시도했다가 불발됐다는 후문도 존재해 이번 인코리아금융서비스와의 합병이 3월 예정인 주총에서 승인되어 실제로 성사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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