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DB손보, 현대해상 ‘빅 3’ 선두 접전
메리츠화재 명예회복 선언‘ GA매출 부동의 1위, 점유율 29%’
시상 경쟁보다 상품과 언더라이팅(U/W) 완화 경쟁 중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지난달 GA채널 인보험 3위까지 하락했던 메리츠화재가 선두복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현대해상에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1개월만에 다시 제자리로 되돌아오는 있는 셈이다. 그러나 GA채널 전체실적은 지난달보다 하락 중이다.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생보사 2월 3주차 마감(21년2월1일-2월 21일, 13영업일) GA실적을 조사한 결과, 159억 5700만원으로 직전월 163억원 5600만원 보다 3억 9900만원이 감소, 2.4%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메리츠화재, DB손보, 현대해상 ‘빅 3’ 선두 접전

GA채널 인보험 1·2·3위 메리츠화재, DB손보, 현대해상의 선두권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2월 21일 마감기준으로 1위 ‘메리츠화재’ 34억 9200만원, 2위 ‘DB손보’는 33억 2500만원, 3위 ‘현대해상’은 33억 11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은 동기간 실적은 1위 ‘현대해상’ 38억 1500만원, 2위 ‘메리츠화재’는 33억 9600만원, 3위 ‘DB손보’는 33억 8000만원를 기록했었다. 1·2·3위 순위가 모두 바뀌고 있다.

◇ 시상보다 상품과 언더라이팅(U/W) 완화 경쟁 본격화

손해보험사들이 ‘1200%룰’ 시행으로 시상 차별경쟁을 행하지 못하는 손해보험사들이 상품과 언더라이팅 (U/W) 완화 경쟁으로 선회하는 형국이다.

지난달 실적감소로 3위 추락을 경험했던 메리츠화재는 ‘ GA매출 부동의 1위, 점유율 29%’ 모토를 내세우면서 선두 복귀를 외치고 있다. 복귀전략의 핵심은 상품과 언더라이팅 (U/W) 완화를 바탕에 두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이번달부터 타사에서는 보장을 안 해주는 요실금, 치핵, 제왕절개, 핀제거술, 양성자치료에 대한 수술 1∼ 7종 수술비 보장을 내세우고 있으며, 또한 손해율 관리를 위해 시행했던 암, 유사암, 뇌혈관, 허혈성진단비 가입시 의무화했던 사망보험금 연계도 중단하여 신규 가입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1위인 현대해상 역시 지난 1월 1천만원이던 부정맥과 심부전진단 가입금액을 2천만원으로 상향하고, 표적항암약물치료도 5천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증액하고 있다. 새로운 상품으로 독감치료비 및 독감일당 어린이보장상품을 출시하며 신계약 증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시상까지 차별성이 없어진 와중에 장기보험에 대한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장범위가 확대한 신상품을 출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고 말했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손해보험사들의 질병 보장담보 확대와 언더라이팅(U/W) 완화로 볼 때 장기인보험 손해율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 보험저널은 금소법 위반, 작성계약, 불공정 행위 등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news@insjournal.co.kr, 1668-1345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보험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험저널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