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호조는 변액보증준비금 환입이 크게 발생한데 기인
코로나19에 의한 의료이용량 감소로 위험손해율 개선도 한 몫
50% 배당성향 점진적 상향 기조 여전히 유효

대신증권은 24일 삼성생명 순이익 증가 추세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9만 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삼성생명의 현재 주가는 지난 2월 26일 종가 기준 7만 5000원이다.

◇ 50% 배당성향 점진적 상향 기조 여전히 유효

지난해 삼성생명의 연간 순이익은 1.27조원으로 2019년 대비 29.5% 증가를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생명의 순이익 증가 이유로 △ 매각이익이 평년에 비해 높았고(7,070억원) △ 보험이익이 1.6조원으로 15.1% 개선된 것을 예시했다. 보험이익은 특히 코로나 19로 인한 의료기관 수요가 감소하며 지급보험금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이에 연간 손해율은 80%로 2019년 대비 5.9% 감소했다. 또한 △ 변액보증손익이 플러스 2,200억원으로 2019년 마이너스 2,300억원에서 흑자(+) 전환된 것도 한 몫했다고 평가했다.

2021년에도  의료기관 수요가 증가하며 손해율은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크나 삼성전자 특별배당이익을 포함한 투자이익 증가로 연간이익은 충분히 증가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또한 경상이익 내 50% 배당성향 점진적 상향 기조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예상했다.

◇ 2020년 4분기 손해율 하락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대신증권은 “삼성생명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2,70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4.5%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44,8%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생명의 4분기 순이익은  대신증권 추정치 1,410억원과 컨센서스 1,825억을  각각 91%, 48% 상회,  어닝서프라이즈 달성했다.

삼성생명의 실적호조는 변액보증준비금 환입이 크게 발생했고 위험손해율이 76.9%로 전분기보다 2.8%p, 전년대비 7.8%p 개선, 견고한 사차익을 보인데 기인했다. 코로나19에 의한 의료이용량 감소가 4분기까지 영향을 미쳐 지급보험금이 감소하였기 때문으로 사차익은 2,500억원 전분기보다 14.7%, 전년대비 56.4% 개선됐다.

그러나 비차익은 950억원 전분기보다 50.5%, 전년대비 53.7%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로 PS충당금 추가적립과  직원 복지기금 900억원 등을 반영함에 따라 사업비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4분기 사업비율은 9.9%로 평 분기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이차익 역시 920억원으로 전년동기 마이너스 3,394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자료 :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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