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채널 실적 열세, 갈수록 FC 채널과 격차 더 벌어져
메리츠화재, 비대면채널 부진으로 업계 2위 복귀 실패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1200%룰’ 적용이후 FC채널과 GA채널간 실적 격차가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FC채널을 44억원 정도 앞질렀던 GA채널 실적은 올해 1월 ‘1200%룰’ 시행 이후 이전과는 달리 FC채널보다 22∼28억 가량 뒤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조사한 손보사 2월 장기인보험 실적은 570억원으로직전월 553억원보다 17억원 증가,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1200%룰’ 적용 여파 … 우려했던 GA채널 열세 현실화

보험업계는 올해 1월부터 적용되는 모집수수료 ‘1200%룰’이 적용되면 수수료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GA 소속 설계사들의 보험사 전속설계사로 이동을 우려했었다.

우려와 달리 GA소속설계사의 이동은 일어나지 않고 있지만 1월 ‘1200%룰’ 적용 이후 GA채널 실적 열세는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 GA채널 실적 갈수록 FC 채널과 실적 격차 벌어져

FC채널은 271억원으로 직전월 260억원보다 11억원 증가했고, GA채널은 243억원으로 직전월 239억원보다 5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채널별 실적점유비 역시 FC채널은 47.6%로 직전월보다 0.5%p 상승했지만 GA채널은 42.7%로 0.5%p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FC채널보다 44억원 수준 앞섰던 GA채널 실적이 올해 ‘1200%룰’ 이후 이전과는 정반대로 FC채널에 뒤쳐지고 있다. FC채널실적은 GA채널실적보다 지난 1월 22억원, 2월 28억원수준 높은 실적을 기록중이다.

◇ 메리츠화재, 비대면채널 부진으로 업계 2위 복귀 실패

메리츠화재의 업계 2위 복귀가 실패로 끝났다. 언더라이팅 완화로 대면영업채널인 FC채널, GA채널에서 각각 6.5%, 3.5% 직전월보다 실적이 상승했지만 비대면채널인 TM채널에서는 13.3%급감하면서 전체실적은 3.0%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난 1월 FC채널, GA채널 동반 급락으로 업계 4위까지 추락했던 메리츠화재는 순위 급락 후 대면채널에 대한 가입한도 확대 등 언더라이팅(U/W) 완화책을 재가동했지만 비대면채널인 TM채널은 높은 손해율과 낮은 유지율 등을 이유로 언더라이팅(U/W) 완화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1200% 룰’ 시행 이후 상대적 수혜가 높은 FC채널 실적 상승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당분간 보험사 전속 FC채널 판매비중 높은 삼성화재, DB손보 등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보험저널은 금소법 위반, 작성계약, 불공정 행위 등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news@insjournal.co.kr, 1668-1345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보험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험저널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