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김용범 부회장
메리츠화재 김영범 부회장

메리츠화재 김영범 부회장이 사실상 3연임에 성공했다. 메리츠화재는 4일 이사회를 열고 김 부회장의 재선임 안건을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 주총에서 연임 안건이 확정되면 김 부회장은 메리츠화재를 3년 더 이끌게 된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15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로 취임해 2018년 한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메리츠화재에서 대표이사 3연임은 2011년 3월 메리츠화재가 메리츠금융지주와 회사분할을 한 이후로 전례가 없는 일이다.

지난해 메리츠화재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이 4317억원으로 직전연도인 2019년 보다 43.3% 증가해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영업이익도 2019년 대비 72.4% 증가한 60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인 원수보험료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대비 13.9% 증가한 9조 1667억 원을 기록했다.

김 부회장은 취임직후 만년 5위권에 머물던 메리츠화재를 업계 선두를 다툴 정도로 성장시켜 3연임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으며, 이번 이사회 결정도 김 부회장의 경영 성과를 반영한 결과라는 평가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이범진 기업보험총괄 부사장에 대한 재선임 안건도 의결할 예정이다. 또한 성현모 한동대학교 경영경제학부 교수, 김명애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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