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C금융서비스, 선지급수수료 대폭 상향…최대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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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보험대리점 VFC금융서비스가 1200%룰 시행에 맞춰 손해보험 초회(익월) 수수료를 800% 지급하는 수수료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별도로 지급하는 법인시책과 개인시책을 포함하면 익월에 받는 수수료는 대략 1100%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일부 GA에서도 선지급 비중을 높이려는 방향으로 선회하는 경우가 있으나 총량이 초회 수당으로 몰려 있는데 반해, VFC는 선지급분 외의 유지수수료도 15차월이내로 지급된다는 점에 주목할만 하다.

VFC금융서비스는 1인GA 시스템과 97%지사장제도를 구현하며 업계에서는 슬림경영 GA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장기인보험을 비롯해 태아보험, 화재보험 등 손해보험에 전력투구하고 있어 보험사와 손해보험대리점에서의 설계사 이탈을 상당수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금소법 시행과 1200%룰 등의 굵직한 이슈들은 설계사들의 생존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높다. 중장기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성을 법 개정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장의 영업 성과와 생계 소득에 대한 불안감이 크기 때문이다.

분급형의 수수료 지급 방식과 선지급형 수수료 지급 방식은 결과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설계사들의 의견은 갈리기도 한다. 일정 급여를 보장받지 못하는 설계사에게는 익월 지급율이 높은 선지급형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는 것. VFC금융서비스 측은 1인GA 시스템을 추구하므로 97% 지사장제도를 선택하는 경우에는 97%까지도 지급율이 올라갈 수 있다고 밝혔다..

1인GA 시스템은 잔여수당을 비롯해 법인시책 지급 등 설계사의 실질 소득을 지켜주는 일종의 보호시스템으로 여겨져 왔다. VFC금융서비스는 2014년도 1인GA 시스템을 시작으로 2021년 97%지사장제도에 이르기까지 슬림GA경영의 정통성을 살리는데 주력해왔다.

김주영 본사 영업본부장은 "코로나로 필드에서 땀흘리는 설계사들을 위한 회사의 작은 소망은 상생"이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손해보험의 특성상 장기유지관리가 필요한 점을 예로 들며, 1인GA 시스템 안정화로 설계사들의 실질소득이 올라가고 불완전판매율이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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