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과 ‘채권형’ 줄고, ‘수익증권형’ 늘어
주식형 ‘라이나생명’, 채권형 ‘한화생명’ 가장 비중 높아
라이나생명 수익률 2위, 한화생명 16위 기록
22개사 생명보험사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이 전월대비 1조 2579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 급반등으로 직접투자·펀드 시장에 자금운용이 활발해지면서 변액보험에서 자금유출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변액보험 가입자들이 기대수익과 위험을 모두 줄이는 방향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변액보험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7350억원, 채권형 펀드 2조 3747억원 감소했고 수익증권형은 1조 1606억원, 유동성펀드는 9025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위험과 기대수익률 낮춰…‘주식형’과 ‘채권형’ 줄고, ‘수익증권형’ 늘어
줄어든 변액보험 순자산 구성은 주식형 펀드 비중이 줄고, 채권형은 거의 동일하고, 수익증권형 펀드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대형사 및 외국계 생보사 모두 주식형 펀드 비중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 등 국내 대형생보사 주식형 펀드비중이 2.4%p 감소했고, 메트라이프생명, ABL생명 등 외국계 생보사 역시 주식형 펀드비중이 4.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22개 생보사의 변액보험 펀드자산 구성 현황을 살펴본 결과, △주식형 27.44%, △채권형 31.29%, △수익증권 29.67% 등으로 변액보험 펀드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여전히 주식형 펀드는 외국계 생보사가 높은 반면, 채권형 펀드는 대형보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주식형 ‘라이나생명’, 채권형 ‘한화생명’ 가장 비중 높아
주식형 비중이 높은 생보사는 △라이나생명 53.02% △메트라이프생명 41.99% △IBK연금보험 52.95% 순으로 나타났고, 채권형 비중이 높은 생보사는 △한화생명 60.43% △푸르덴셜생명 46.60% △교보생명 45.38% 순으로 높았다. 수익형 비중이 높은 생보사는 △미래에셋생명 92.89% △푸본현대생명 90.75% △ BNP파리바카디프생명 56.39% 순으로 높았다.
지난 3월 주식형 비중이 가장 높은 라이나생명은 연환산 수익률 11.12%로 2위를 기록했고, 채권형 비중이 가장 높은 한화생명은 연환산 수익률 6.17%로 16위를 기록했고, 수익형 비중이 가장 높은 미래에셋생명은 10.12%로 4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액보험 가입자는 펀드수익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시장변화가 예상될 때 투자펀드를 검토할 수 있다. 예컨대 증시가 호황일때는 주식형 펀드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증시 침체기에는 채권형 펀드투자로 변경하는 식이다.
펀드별 평균 수익률을 비교할 때 기간에 대해 유의해야 한다. 평균 수익률이 같은 펀드가 있다고 할 때, 두 펀드의 운용기간이 각 1년,5년이라면 5년 운용 펀드는 시장이 좋을 때와 나쁠 때를 다 겪은 후의 평균수익률이지만, 1년 운용펀드는 시장이 좋을 때 만을 반영한 수익률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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