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형-지에이코리아·메가, 기업형-에이플러스에셋·인카금융서비스 지난해 영업이익률 양호
초년도 모집수수료 1200% 시행...일부 GA 마이너스(-)영업이익률 보일 수 있어

출처: 협회,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매출액나 영업이익 규모를 넘어 효율적으로 영업한 GA는 어디일까?

지난해 상위 10대 GA의 실적 분석 결과 조직 규모, 매출액, 생산성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경영 효율성을 대표하는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공시되지 않아 GA 유형별로 그 차이를 살펴봤다. 

◇ 매출액 상위, 지에이코리아ㆍ글로벌금융판매ㆍ메가 순

매출액 상위 대형 GA는 지에이코리아, 글로벌금융판매, 메가순으로 나타났다. 모두 지사형 GA로 업계 1위 지에이코리아는 매출액 6847억원, 생보수수료 1969억원, 손보수수료 4705억원으로 손보 수수료가 생보보다 2.4배 많은 것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위 GA 대부분이 손보수수료가 생보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기업형 GA경우 지사형보다 생보수수료 비중이 높았다. 지사형은 손보 비중 71.0%, 생보 비중 21.0%로 나타났지만, 기업형의 경우는 손보 비중 58.0%, 생보 48.0%로 엇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 모집효율 상위, 인당매출액 '피플라이프'ㆍ유지율 '에이플러스에셋' 두각

모집효율을 엿볼 수 있는 주요 지표로 생산성과 장기 유지율(25회차)을 들 수 있다. 생산성이 높을수록 생산원가가 낮아져 효율성이 높다. 장기 유지율(25회차)은 매출액의 지속성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모집효율을 대표하는 지표로 GA 경영에서 매우 중요하다.

지난해 설계사 인당 매출액(월평균)은 피플라이프, 에이플러스에셋, 지에이코리아 등이 높게 나타났다. GA 유형별로는 기업형이 338만원으로 지사형 325만원 보다 다소 높았다.

유지율은 생보 25회차에서 피플라이프, 에이플러스에셋, 엠금융서비스가 높았고, 손보 25회차 유지율에서는 에이플러스에셋, 프라임에셋, 피플라이프가 높은 수치를 보였다. GA 유형별로는 기업형이, 유지율 면에서는 생손보 모두 지사형보다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 영업이익률 상위, 에이플러스에셋ㆍ인카금융서비스ㆍ프라임에셋 순

영업이익률 상위 대형 GA는 기업형인 에이플러스에셋과 인카금융서비스로 파악됐고, 지사형 중에는 지에이코리아, 메가가 영업이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평균 기업형 GA 영업이익률은 4.7%로 0.8%를 기록한 지사형보다 6.0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영업이익률이란 매출액에 대한 영업이익의 비율을 나타낸 것으로 경영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영업이익은 매출총액에서 매출원가와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를 뺀 것으로 매출액대비용집행률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높다. 비용집행률이 낮을 수록 영업이익률이 높기 때문이다. 케이지에이에셋과 한국보험금융의 영업이익률이 낮은 이유도 바로 이때문이다.

올해부터 GA에 지급되는 모집경비가 초년도의 경우 월납보험료의 1200%로 제한됨에 따라 GA 본사에 지급되는 수수료 상당부분이 1년 이후로 이연 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설계사 소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본사가 일반 운영경비를 투입해 초기 설계사 수수료를 보전하고 있다.

올해 GA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상당부문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GA 경우 마이너스(-)영업이익률도 상당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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