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 신임 오승원 영업본부장, "리빌딩은 미래대계, 정예군단 탄생 초읽기!"

DGB 생명 오승원 영업본부장 (전무)
DGB 생명 오승원 영업본부장 (전무)

보험설계사로 시작하여 푸르덴셜생명과 메트라이프생명등 외국계 보험사에서만 25년을 좋은 성과로 마무리한 오승원 본부장이 DGB생명 영업본부장(전무)으로 취임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 흐트러진 골격부터 바로 잡기

외국계 보험사에서 성공적인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국내사, 은행계 보험사 생활을 처음 하게 되는 오 본부장의 새로운 그림은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에서부터 출발했다.

취임 후  다양한 변화를 겪었던 DGB생명의 조직 구성원들과 조직현황, 업무 분장 등을 살펴본 그의 진단은 ‘불균형과 비효율’이라는 단어로 집약됐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 조직구성과 지원체계가 균형이 맞지 않는 것을 조정했다. FC채널, GA채널, 방카채널 등 다양한 채널이 있지만 교육과 지원의 중심은 FC채널에 맞춰져 있었다.

회사 전체 업적의 10%에 불과한 FC채널은 지원이 집중되어 있고 GA채널이나 방카채널은 교육과 지원이 너무 미약했다. 그래서 각 채널별로 교육과 지원 인력을 업적에 맞게 조정하고 필요한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했다.

두 번째, 비효율의 효율을 추구했다. 오 본부장은 “특별히 FC채널에 존재하는 다양한 비효율은 회사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면서

“700명 남짓한 FC들이 전국 2개의 센터, 2개의 사업단, 35개 지점에 분산되어 있었고, 각 지점들은 실 가동 인원이 10명 남짓한 상황에서 독립적인 공간들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 였다고 회상했다.

조직구성도 복잡하고 생산성도 낮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생산성을 강화하는 지원과 실효성 있는 교육이 어려운 상황.

그래서 일부 지방 오피스들을 제외하고는 전국 35개 지점을 5개 지점으로 통합하고 가장 우수한 인력들을 선발하여 지점장으로 임명했다.

이런 조정을 거치면서 GA채널과 방카채널 역량을 강화하고 회사의 규모를 키울 수 있는  지원 역량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 대형화와 정예화 통한 FC 채널 역량 강화

업적이 크지는 않지만 포기할 수 없는 FC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오 본부장이 택한 전략은 대형화와 정예화다.

대형화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소수로 분산되어 있던 지점들을 통폐합하여 지점의 규모를 키우는 것을 말한다.

대형화를 진행하면서 소규모 지점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줄이고, 함께 모여 성과를 낼 수 있는 에너지를 높이고, 지점장들에게 비전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지점이 대형화되면서 지점장들은 좀 더 열정적으로 조직역량과 성과 창출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

정예화는 교육과 지원을 통한 영업 역량강화 의미한다. 가장 먼저 지점장과 부지점장들을 교육, 매니지먼트 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다양한 출신과 경험들로 소통이 쉽지 않았던 영업 채널 내 조직문화를 바꾸기 위해 지점장, 부지점장들이 같은 교육을 받아 소통이 훨씬 쉬워지도록 했다.

그리고 기존에 있던 교육을 업그레이드하면서 FC 들이 활용할 수 있는 영업도구들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어프로치를 위한 동영상, 상품설명을 핵심만 재미있게 풀어내는 동영상 등 기존에 지원하지 않았던 자료를 받아보는 FC들의 반응은 꽤 뜨겁다. 

특히, 웰메이드 동영상은 현장에서 활용하기에 손색이 없다. 그는 "기존에 있던 비효율을 없앴 기 때문에 이런 지원이 가능해진 것“이라면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FC들의 영업을 실질적으로 돕겠다. 고 말했다.

◆ 미운 오리새끼가 백조가 될 날이 멀지 않았다

그는 “DGB생명은 그룹 내에서 미운 오리새끼일 지도 모른다. 그 미운 오리새끼를 백조로 만들어야 하는 사명이 내게 주어졌다”고 전했다. 요란하지 않게 조용히 물 밑에서 끊임없이 발을 움직이며, 백조의 우아함을 준비하고 있는 것.

끝으로 오 본부장은 “현실이 쉽지 않지만 생각하고 실행한 것이 효과로 나타나고 있는 하루하루가 즐겁다”면서 DGB생명의 새로운 비상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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