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카금융서비스'... 영업이익 폭증 했지만, 생산성·장기유지율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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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카금융서비스'... 영업이익 폭증 했지만, 생산성·장기유지율 부진
  • 최환의 기자  news@insjournal.co.kr
  • 승인 2021.04.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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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적인당 신계약건수, 1인당 매출액 등 생산성, 기업형 GA평균에 미달
보험계약 관리능력인 계약유지율, 단기 13회차 양호하지만 장기 25회차는 평균 미달
년간 매출 증가률 평균 20.7%로 매우 높아, 2019년 22.3% 2020년 23.2%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도 급신장, 직전연도대비 4배 이상 급등

<편집자 주> 보험판매채널의 절반이상이 GA가 차지하는 시대가 됐다. 보험사, 상품비교분석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컨설팅해주는 GA가 어떤 곳이냐에 따라 권유하는 보험과 보험사가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보험저널은 ‘GA 바로알고가입하기’ 기획시리즈를 통해 소비자에게 GA를 판단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고자 법인보험대리점(GA)의 2020년 공시자료를 토대로 유지율, 생산성, 불완전판매비율 등 GA의 주요경영지표와 정보를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제공하고자 한다.

※유튜브 채널 '보험저널TV'를 구독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올해 초 두번째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과정을 중단한 인카금융서비스는 2007년 설립된 초대형GA중 하나다.

조직규모 업계 3위로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생보사 20곳, 손보사 13곳과 모집제휴를 맺고 474개 지점과 10901명 소속 설계사가 활동 중이다. 2018년 최초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를 준비한 이래 줄곧 조직, 매출 및 이익규모는 늘고 있지만 생산성과 장기 유지율 지표는 그렇지 못하다.

◇ 재적인당 신계약건수, 1인당 매출액 등 생산성, 기업형 GA평균에 미달

지난해 인카금융서비스 재적 설계사 인당 신계약 건수는 생보계약 0.4건, 손보계약 1.9건 도합 2.4건을 기록하고 있다. 상위 10대 평균 신계약건수 4.1건(생보계약 0.7건+손보계약 3.4건)보다 40%가량 낮게 나타났다.

인카금융서비스의 생산성(재적인당 신계약건수)은 GA평균보다 떨어지는 수치다. 지난해 재적설계사가 창출한 1인당 매출액도 2761만원으로 GA평균에 3895만원의 7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지난해 재적인당 연간 수수료 금액이 2687만원으로 기업형GA평균 4707만원보다 2020만원이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GA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생산성이 낮은 이유에 대해 인카금융서비스 관계자는 "미가동인원 비중이 높지만 실제 가동설계사 인당 생산성은 50만원이상으로 계속해서 상승추세다. 아울러 상위 10%에 해당하는 고업적 설계사의 생산성은 155만원(2018년), 160만원(2019년), 179만원(2020년)로 증가하고 있고, 인원 또한 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인카금융서비스가 저업적자 설계사를 해촉하지 않는 이유는 개인별로는 업적이 적지만 중소형 GA의 1년치 업적을 상회하기 떄문에 굳이 포기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일종의 롱테일(Long-tail) 전략의 일환이다.

◇ 고객의 상품만족 지표인 ‘불완전판매비율’ 생보와 손보계약 모두 양호

인카금융서비스의 불완전판매비율은 해마다 낮아지면서 생보계약, 손보계약 모두 우량한 것으로나타났다. 생보계약은 0.20%로 GA평균 0.31%보다 현저히 낮은 상태이고, 손보계약도 0.03%로 GA평균 0.04%보다는 낮은 수치다.

불완전판매비율 수치가 낮다는 것은 판매과정에서 고객이 불만이 적었다는 의미이고, 불완전판매비율이 높다는 것은 보험판매과정에서 불완전하게 판매한 계약이 많았다는 것을 말한다.

◇ 보험계약 관리능력인 계약유지율, 단기 13회차 양호하지만 장기 25회차는 평균 미달

인카금융서비스  단기 13회차 유지율은 생보계약, 손보계약 양호했지만, 장기 25회차는 생보계약, 손보계약 모두 평균 미달을 보였다. 인카금융서비스 13회차 유지율은 생보계약 79.7%와 손보계약 83.7%로 GA 평균 13회차 유지율, 생보계약 79.2%, 손보계약 81.0%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GA유지율은 원수사의 수수료 환수정책상 연관성이 높다. 신계약 규모를 강조할 경우 장기유지 회차에 대한 관리 중요성이 낮은 것은 사실이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올해 수수료 제도를 변경 시행함에 따라 장기유지율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25회차 유지율은 생보계약 54.6%, 손보계약 63.1%로 GA 평균 25회차 유지율, 생보계약 57.5%, 손보계약 25회차 65.2%보다 모두 낮은 수치를 보였다. 유지율은 고객이 가입한 보험계약에 대해 보험료를 납부하고 유지하는 비율로 유지율이 높을수록 장기유지 계약자가 많고 기업 건전성이 우수하다는 의미다.

◇ 2년간 매출 증가률 평균 20.7%로 매우 높아, 2019년 22.3% 2020년 23.2%

지난해 인카금융서비스 매출액은 3010억원으로 2019년 2444억원 보다 23.2% 증가를 보였고, 2019년도는 2018년 1999억원보다 22.3%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코스닥 상장요건인 최근 2개년도 평균 매출증가율 20%이상 을 충족한 수치다.

재적설계사 수 5.9% 증가에 매출액이 23.2% 증가했다는 것은 기존 설계사의 생산성이 이전보다 3.9배 이상 높아졌다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도 급신장, 직전연도대비 4배 이상 급등

매출액 증가와 더불어 일반관리비 집행율이 낮아지면서 매출액보다 영업이익 변동폭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인카금융서비스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직전연도 22억원보다 4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영업 활동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도 4.9%로 직전연도 1.1%보다 3.7%포인트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형 GA평균 영업이익률 4.4%를 웃도는 수치다. 그 만큼 수익성이 양호하다는 의미다.

영업이익률이 높아진 이유는 매출액을 올리기 위해 필요한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등 비용집행률이 95.1%로 직전연도 98.9%보다 3.7% 포인트 낮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업이익률 4.9% 수준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지는 관전 포인트이다.

지난해 인카금융서비스 수수료 매출액은 생보상품수수료 1184억원, 손보상품수수료 1745억원으로 손보수수료가 1.5배 이상 많은 규모다. 

인카금융서비스 수익성과 성장성은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준비한 최근 2개년 동안 매출액,영업이익, 자기자본 모두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올해 하반기 시장 상황을 고려, 상장을 재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 : 각협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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