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불제 자동차보험을 선보인 캐롯손해보험이 ‘퍼마일 자동차 보험’ 요금을 인상한다. 출시 1년 여 만이다.

캐롯손해보험은 오는 20일부터 퍼마일자동차보험 보험료를 평균 6.5%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인상률은 평균값으로 개인별 인상률은 달라질 수 있다.

퍼마일 차보험은 1년 보험료를 한꺼번에 내는 일반 자동차보험과 달리 매월 탄 만큼 후불제로 보험료를 계산한다.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지난해 2월 출시 당시 2018년 지표(참조 순보험료율) 기준에 따라 보험료가 산정됐으며 이번에 최신 기준을 반영해 보험료가 인상됐다.
캐롯손해보험의 지난해 손해율(보험료 수입액 대비 보험금 지출액 비율)은 130%대로 알려졌다. 

손해율은 가입자의 보험료 대비 보험금 지출액 비율로, 업계는 손해율이 78∼80% 이하이면 흑자가 나는 적정 손해율로 보고있다.

한편 올해 1분기 주요 4개 손해보험사의 차보험 손해율은 80%대 초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자동차 운행량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퍼마일 차보험은 지난해 2월 출시 당시 2018년 보험요율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산정했다"며 "이번에 최신 기준을 반영해 보험료를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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