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하락에도 삼성, 현대, 메리츠 M/S 오히려 상승
NH농협·롯데·흥국·MG 실적 및 M/S 동반 하락
보험료 할인 및 공격적 언더라이팅 등 경쟁 재점화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지난달 손보사 장기인보험 실적은 지난 3월 보험료 인상 절판이슈가 사라지면서 급락했다.  하지만 실적급락에도 불구하고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등 선두그룹은 감소폭을 줄이며 시장점유율(M/S)을 더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조사한 손보사 4월 장기인보험 실적은 627억원으로 직전월 789억원보다 162억원 하락, 2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독  DB손보와 KB손보의 실적감소가 컸다. 

◇ 실적하락에도 삼성,현대,메리츠 M/S 오히려 올라

장기인보험 실적급락에도 불구하고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등 선두그룹은 감소폭을 줄이며 시장점유율(M/S)을 더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실적하락 폭인 유난히 큰  DB손보와 KB손보의 M/S는 오히려 감소했다. 

업계 1위 삼성화재 M/S는 지난 3월 18.1%에서 4월 20.8%로 올랐고, 이어 현대해상은 17.4%에서 17.8%, 메리츠화재는 16.5%에서 17.1%로 상승했다.

반면 DB손보 M/S는 지난 3월 18.0%에서 4월 17.1%로 줄었고, KB손보 M/S는 지난 3월 13.1%에서 4월 12.2%로 감소했다.

◇ NH농협·롯데·흥국·MG  실적 및 M/S 동반 하락

전속설계사 조직이 취약한 NH농협·롯데·흥국·MG 4개사 등은 GA 채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GA채널 실적이 오히려 선두그룹보다 하락폭이 컸다.

최근 손보사 장기인보험 시장은 FC와 GA채널에 모두 채널에 집중하는 선두그룹과 GA 채널에 집중하는 하위그룹의 실적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손보사 장기인보험에서 중위그룹은 지난달말 기준으로 한화손보 하나뿐으로 M/S는 지난 3월 4.0%에서 4월 5.1%로 크게 늘었다. 반면 NH농협생명은 지난 3월 4.6%에서 4월 3.5%, 롯데손보는 4.0%에서 2.9%, 흥국화재는 3.0%에서 4월 2.8%, MG손보 1.3%에서 4월 0.8%로 모두 감소했다.

◇ 보험료 할인 및 공격적 언더라이팅 등 경쟁 재점화

삼성화재 역시 고령자 간편심사보험과 운전자보험의 교통사고처리지원금(6주미만) 가격경쟁력경을 유지하면서 66∼70세 간병인 일당한도를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언더라이팅으로 고객에게 어필하고 있다.

현대해상의 경우도 기존 자녀 유지고객이 자녀보험 신규 가입시 1년간 5.5% 할인해 주고, 335 간편보험 암진단비 진단비 1년간 감액조항없애고 판매 중이다.

DB손보는 자녀보험 무해지보험의 가격경쟁력을 내세우면서 8만원 이상 건강보험에 대한 NO 스코어링플랜으로 가입절차를 간소화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4월말부터 태아의 출생 후 보험료 20% 할인을 하면서 가격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유사암 진단, 질병수술 등 주요 담보가입금액을 확대 연장하고 있다.

KB손보의 경우 건강무해지형 예정해지율을 변경하고, 무연계를 실시해 무해지 가격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운전자사고력 무고지 간편플랜운영 함에 따라 가입시 직업,나이만 고지하면 3개월내 치료이력 고지를 안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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