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는 석달째 1조원 넘어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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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수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4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1419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2만2000명 증가했다.

코로나 확산 후 급감한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4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차전지, 자동차, 가공식품 등의 수출 호조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358만4000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4만4000명(1.2%) 증가했다. 

전자·통신업과 자동차업은 수출 증가 등으로 각각 1만명, 2000명 늘었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973만2000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35만명(3.7%) 늘었다. 

이밖에 보건복지업 2만4000명, 공공행정 가입자 3만8000명, 전문과학기술업 5만4000명, 출판·통신·정보업도 4만9000명이 증가했다. 

코로나 최대 피해업종인 숙박·음식업 가입자는 지난달 1만5000명 감소했지만, 그 폭은 3월보다 소폭(-3만4000명) 줄었다.

한편 지난달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한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천580억원으로 집계됐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0만3000명, 수혜자는 73만9000명이며 1회당 수혜금액은 1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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