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G홀딩스 최은실 본부장
AMG홀딩스 최은실 본부장

사람에게는 살면서 3번의 성공 기회가 온다고 말한다. 몇 번의 기회가 남았을지 모르지만 AMG홀딩스 최은실 본부장에게는 2년여 전 그 기회가 찾아왔다.

최 본부장이 보험업에 뛰어든 지는 약 6년여 전. 2015년 S 생보사에 입사해 보험업에 입문하게 됐고, 처음부터 법인영업을 시작하게 됐다. 보험 자체도 생소하지만 법인영업은 또 다른 준비가 필요한 분야였기에 재무제표도 볼 줄 몰랐던 그에게는 어려운 출발이었다.

당시에는 교육 시스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독학으로 재무제표 읽는 법을 연습해 갔다. 하지만 혼자 하는 공부는 어느 한계점을 넘지 못하는데다 DB도 없이 무조건 방문하고 보는 영업 스타일은 그를 더욱 힘들게 했다.

때문에 보험영업에 있어 DB의 소중함을 알게 된 최 본부장은 국내 최대 법인영업 조직을 보유한 대형 GA로 옮기게 됐고, DB를 활용해 미팅 성공률과 계약률을 높여갔다.

하지만 여전히 일정 한계를 넘기기 힘들었던 최 본부장은 결국 1년여 만에 GA를 퇴사 후 아르바이트부터 일당직, 최종적으로는 트럭운전을 하기로 마음을 굳히게 됐다.  100kg의 거구를 자랑하던 최 본부장의 몸무게는 이 시기 80kg까지 줄어 마음고생을 짐작하게 했다.

그렇게 힘든 시기를 보내던 최 본부장은 2019년 어느 날 AMG홀딩스로부터 입사 제의를 받았다. 마지막 도전이라는 생각과 한 어르신의 조언이 다시 한번 법인영업에 발을 들이게 했다. “당신은 트럭운전보다는 보험업이 더 잘 어울려” 평범한 말이었지만 이 한마디 말을 못 들었다면 지금 보험업에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최 본부장은 회상했다. 그의 마음을 다시 다잡게한 어르신은 항상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최 본부장의 장모였다.

그렇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인연을 맺게 된 AMG홀딩스는 그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조직과는 분위기나 영업 스타일에서 차이가 났다. AMG홀딩스 안상수 대표를 만나 목표를 세우는 방법을 다시 배우고, 실현해 나가는 모든 과정을 이미지화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첫 만남부터 계약까지의 모든 과정을 시뮬레이션하고 떠오르는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 나갔다.

영업에 정답은 없으며, 결국 자신을 컨트롤하며 얼마나 준비하는가에 성패가 갈린다는 것을 최근에서야 깨달았다는 최 본부장이다. 어려운 시기의 간절함과 절박함도 그의 마음을 더 단단하게 만든 계기가 된 것도 사실이다.

그렇게 AMG홀딩스 안 대표와 성공을 만들어내는 동료들을 바라보며 최 본부장도 변해갔다.

"AMG에는 다른 조직에서는 보기 드문 AMG만의 색깔이 있습니다". AMG식 말투와 행동, 영업방식 등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덧 그에게도 이전까지 맛보지 못한 실적과 성공 스토리가 그려지기 시작했다. AMG 홀딩스만의 효율성 높은 DB도 큰 도움이 됐다. 

철저하게 처음부터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한 최 본부장은 2년여 만에 60여 건의 계약을 만들어냈으며 AMG 본부장의 위치에 올라서게 됐다. 

평균 이상의 성장을 이룬 그는 아직도 당시 베테랑 동료가 전해준 얘기를 가슴에 새기고 있다. 본인이 진행하고 있는 미팅 현장을 3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부족하거나 필요한 부분이 보인다는 말이다. 미팅 공간에서의 주인공은 고객이고, 고객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제안해 나가면 믿음과 신뢰가 자연스럽게 쌓인다는 것이다.

“끝없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실적을 위해 아쉬운 부분을 무시한 채 제안하고 싶기도 하고, 또 빠른 결과 도출을 위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밀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지만 고객에게 무조건 이득이 되는 부분을 극대화하라고 자신을 스스로 채찍질해야 합니다”

AMG 입사 후 1차 목표였던 본부장이 된 그는 이제 후배양성과 회사발전에 더 많은 힘을 보태고자 한다. 나아가 AMG 경기 남부지사를 구축해 영업 영역 확대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려웠던 시기, 가족을 힘들게 한 미안함을 아직 갚아 나가는 중이라는 최 본부장은 당시 빠졌던 몸무게를 계속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의 어려움을 기억하고 초심을 잊지 않기 위한 그만의 기록인 것.

최 본부장은 “현재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FP가 많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기회가 찾아왔을 때, 그 기회를 성공 스토리로 계속 이미지화하다 보면 지금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지 보이기 시작할 것이며 노력을 통해 반드시 성공이라는 결실로 만들어 내길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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