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원래 금방 식는 나라" 불매운동 비하…日 화장품 DHC 어떤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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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원래 금방 식는 나라" 불매운동 비하…日 화장품 DHC 어떤 회사?
  • 최은빈 기자
  • 승인 2019.08.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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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C테레비 유튜브 방송 갈무리 

2000년대 초 클렌징 오일로 인기를 끌었던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가 최근 자회사의 혐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DHC는 일본에 자회사 'DHC테레비'를 두고 있는데 여기서 극우 성향의 유튜브 정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DHC테레비의 한 프로그램에서 한 패널이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며 한국의 불매운동을 비하했다.

또 다른 패널은 '조센징'이라는 한국인 비하 표현을 쓰며 "조센징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해서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며 역사를 왜곡하기도 했다.

이어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과 관련해서도 예술성이 없다며 "제가 현대 미술이라고 소개하면서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 건가요? 아니잖아요"라고 발언했다.

해당 방송은 DHC테레비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프로그램으로 강도 높은 혐한 발언을 자주 해왔다. DHC테레비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46만명에 이른다.

DHC가 혐한 논란을 빚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요시다 요시아키 DHC회장은 3년 전 DHC 공식 홈페이지에 혐한 발언을 게재한 바 있다.

그는 "놀라운 숫자의 재일 한국인이 일본에 살고 있다"며 "하찮은 재일 한국인은 필요 없으니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글을 올려 당시 극우 논란이 일었다.

DHC는 2000년대 초 국내 진출해 현재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입점해 있다. 올리브오일 성분을 주로 사용한 '딥 클렌징 오일'이 대표상품이다. 화장품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기능식품, 고양이 간식 등도 판매하고 있다.

DHC테레비 방송의 혐한 발언이 논란이 되며 10일 밤부터 11일 오전 현재까지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dhc'가 급상승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상태다.

DHC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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