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연속, 상위권 순위 거의 변동 없어… 5위만 동양생명 → ABL생명
제판분리 포문연 미래에셋보다 후발 한화생명 실적 하락폭 커
영업일수 부족에도 푸르덴셜·오렌지라이프·신한 등 오히려 실적 상승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해당실적은 각 보험사별 말일자 마감속보기준이며 전산조회시점에 따라 철회, 반송 등이 반영되어 수치가 다를 수 있음.

영업일수 부족으로 두 자릿수 이상 감소가 예상됐던 생보사 GA채널 실적이 한자리수 하락에 그치며 선방했다.

생보사 GA채널은 직전월보다 3일 부족한 활동일수가 줄었음에도 GA업계는 일평균 생산성을 높이며 직전월대비 실적 감소폭을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 5월 GA채널 일평균 생산성은 11억 4000만원으로 직전월 10억 6000만원보다 7.5% 상승했다.

지난 3일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생보사 5월 GA실적을 조사한 결과, 216억 6600만원으로 직전월 233억 3000만원보다 16억 7000만원 감소, 7.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상위권 순위 거의 변동 없어… 5위만 동양생명 → ABL생명

삼성생명 GA채널 실적은 25억 6900만원으로 2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업계 2·3·4위는 미래에셋과 KB생명, 메트라이프생명 역시 22억 9000만원, 20억 4500만원, 15억 3600만원으로 2개월 연속 동일한 순위를 차지했다.

다만, 직전월 5위를 차지했던 동양생명의 경우는 15억 300만원으로, 직전월 17억 2100만원 보다 2억 1800만원 감소해 ABL생명에 5위 자리를 내 주었다.

◇ 제판분리 포문연 미래에셋보다 후발 한화생명 실적 하락폭 크게 나타나

한달 간격으로 제판분리(제조와 판매 분리)의 포문 연 미래에셋(3월)과 한화생명(4월)의 GA실적이 감소폭이 사뭇 다르게 나타났다.

지난 3월 자회사형 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출범시킨 미래에셋생명 GA실적은 지난달 22억 9000만원으로 직전월 24억 4900만원대비 1억 5900만원 감소, 6.5%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지난 4월에 별도 자회사인 '한화생명 금융서비스'로 출발로 한화생명의 GA실적은 지난달 12억 3900만원으로 직전월 15억 200만원보다 2억 6300만원 감소, 11.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폭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 영업일수 부족에도 푸르덴셜·오렌지라이프·신한 등 오히려 실적 상승

영업활동일수를 기본으로 하는 대면영업 위주의 생보사 GA채널은 3일의 영업일수 부족을 극복하지 못하고 대부분 직전월대비 하락했다.

이 와중에도 푸르덴셜생명은 11억 6300만원으로, 직전월 11억 3300만원 보다 2.6% 증가했으며, 오렌지라이프생명은 3억 9900만원으로, 직전월 3억 7700만원 보다 5.8% 증가했다.

더불어 신한생명은 3억 4600만원으로, 직전월 2억 4100만원 보다 43.6% 증가했고, 카디프생명은 3억 1800만원으로, 직전월 2억 4700만원 보다 2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건당보험료가 큰 종신·변액연금 판매비중이 높은 생보사, 영업일수 부족 영향 높아

5월 GA채널 실적 감소 폭이 가장 큰 회사는 KDB생명,한화생명,동양생명 등으로 나타났다. 실적감소가 큰 회사들의 공통점은 신계약 건당보험료가 상대적으로 큰 종신보험과 변액보험 판매비중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생보사 GA시장은 △ 순수보장성 상품이지만 해약환급금 등이 일정기간 후 납입한 원금보다 많은 ‘경영인 정기보험’과 저금리에 높은 예상 수익률로 어필하는 ‘달러보험’과 ‘약속보험’ △ 물가상승을 대비해 자산가치 보존을 소구점으로 하는 ‘체증형종신’ △ 원금보증과 높은 수익성을 소구하는 투자형 보험상품인 변액보험 등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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