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도 직구 한다, 해외보험(역외보험) 관심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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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도 직구 한다, 해외보험(역외보험) 관심도 증가
  • 최환의
  • 승인 2019.08.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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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상품에 비해 높은 수익률 기대

해외 대형보험사의 안정성에 대한 선호

최근 자산가 및 전문가 중심으로 해외보험을 직구(직접계약)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아시아 금융의 허브인 홍콩이나 싱가포르에서 판매하는 보험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직접 가입이 인기라고 한다. 홍콩에는 한국의 약 10배에 해당하는 보험사가 영업 중이라 선택의 폭이 넓다고 한다.

해외보험(또는 역외보험) 직구란 "국내거주자가 국내 소재 모집조직과 외국보험회사 임직원을 통하지 않고 국외에 소재하는 외국보험회사와 소비자가 직접우편, 전화, 팩스, 컴퓨터 통신 등을 통해 직접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가입 가능한 역외보험은 정해져 있다. △ 생명보험, 수출적하보험, 수입적하보험, 항공보험, 여행보험, 선박보험, 장기상해보험, 재보험 △ 그 외 종목으로 국내 3사 이상의 보험사가 인수 거절한 종목 △ 국내에서 영위하지 않는 종목으로 국한된다.

또한 체결 시 유의사항도 있다. △ 예금자 보호가 안 되고 △국내 감독기관의 자산건전성 규제 및 책임준비금 적립 등 일체 감독을 받지 않으며 △ 분쟁이 생길 경우 국내 금융감독원이 분쟁을 해결해 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자산가와 의사 등 전문가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유는 △저축보험상품 위주로 판매되고 있으며 △ 높은 이자율 즉, 국내 상품보다 더 나은 수익률 △달러 등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 증가로 요약될 수 있다.

홍콩 소재의 헤외보험 에이전트들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미국의 S&P500은 매년 약 10%의 상승을 보였고, 한국의 코스피는 년 0.8% 정도의 상승을 보였다.△환율은 지난 몇 년간 달러의 가치는 꾸준히 상승해 왔다.

일본의 경제 침략이 벌어진 지금 원/달러 환율은 1200원을 상회하고 있다. 똑같은 투자를 원화로 한 사람에 비해 달러로 한 사람은 투자 수익률 외에 환차익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에이전트에 따르면 미국 보험사인 I사의 15년 투자형 저축상품은 15년 납입 만기시 납입 원금의 140%의 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고 한다.

△ 홍콩에서 판매하는 역외보험 상품 중에는 극내보험에는 없는 배당을 지급하는 유배당 상품이 있다. 세계 보험회사 중 규모가 가장 큰 프랑스 보험사인 A사는 현재 연 4%대의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홍콩에서는 금융사들이 제시한 배당금을 얼마나 잘 이행하고 있는지 조사하여 매년 각 보험사의 배당 이행 율을 발표한다고 한다. 소비자들은 이 배당 이행율을 보고 보험사를 선택하여 상품에 가입을 하고 있다.

△피보험자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국내 보험 상품은 피보험자 교체가 불가능하지만 홍콩 저축보험은 일명 ‘Family Cover’라고 하여 피보험자를 최대 3회까지 교체가 가능해서 한 번 가입으로 3대(본인, 자녀, 손자)까지 복리의 효과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해외상품이라 가입 시 불편한 점도 있다.

△ 역외보험은 일단 가입이 까다롭다. 해외 금융회사가 한국에서 직접 영업을 하는 것은 불법이므로 소비자가 직접 인터넷과 우편을 통해 가입을 해야 한다.

△ 외국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상품인 만큼 가입자를 증명할 수 있는 영문초본 및 여권 사본 등 가입하는데 필요한 서류가 있다. 또한 가입서류를 외국으로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 보험금 청구 시 통장으로 돈이 들어올 때까지 약 2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수익률을 자랑하는 미국등 해외주식에 투자하고 세계의 기축통화인 달러로 투자하는 매력과  국내 보험사보다 훨씬 큰 규모의 글로벌 보험회사와 거래하면서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분산투자처를 확보하는 장점 때문에 해외보험을 찾아 쇼핑하는 직구족은 지속적으로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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