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호황 덕에 변액보험 판매량 빠르게 증가… 미래에셋
금융당국 잇따른 규제에도 달러보험 판매량 오히려 늘어…메트라이프,푸르덴셜
약속보험·일반종신·일반연금 판매량 감소 추세…KB,오렌지라이프,IBK,NH농협
NH농협생명 하락세 이어지며 최하위 차지

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 판매증가에 힘입어 비전속 GA 선두에 올랐다.

최근 4월부터 삼성생명과 GA채널 선두자리를 두고 격전을 벌이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이 기존 선두 삼성생명을 4700만원 차이로 뛰어넘었다.

7일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6월 생보사 GA 전체 실적은 247억 2600만원으로, 전월 216억 6000만원 보다 30억 6600만원 늘어,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증시 호황 덕에 변액보험 판매량 빠르게 증가… 미래에셋생명

주식시장 호조에 힘입어 투자성 상품인 변액보험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변액보험판매 비중이 높은 미래에셋생명은 26억 4200만원으로 직전월 22억 9000만원보다 14.4% 증가했다.

한화생명의 경우도 15억 7500만원을 기록하며 직전월 12억 3900만원보다 21.8% 상승에 그쳤다. 

연금보험 전문보험사인 IBK연금보험 역시 변액연금 일시납 상품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 금융당국 잇따른 규제에도 달러보험 판매량 오히려 늘어…메트라이프,푸르덴셜생명

불완전판매를 이유로 금융당국의 잇따른 규제에도 달러보험의 판매가 늘고 있다. 변액보험판매 비중이 높은 미래에셋생명은 26억 4200만원으로 직전월 22억 9000만원보다 14.4% 증가했다.

4~6위권에 머물던 메트라이프생명은 월초대비 220%라는 높은 현금시상을 무기로 달러종신보험 판매가 크게 늘었다.

지난달 GA채널 실적이 22억 3300만원으로 직전월 15억 3600만원보다 40.4% 크게 상승, 업계 3위로 뛰어올랐다. 푸르덴셜생명의 경우도 달러연금보험을 앞세워 13억 9300만원으로 직전월 11억 6300만원보다 2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약속보험·일반종신·일반연금 판매량 감소 추세…KB,오렌지,IBK,NH농협

GA시장에서 원금보증과 고수익을 소구하는 투자형 변액보험과 환차익과 비과세 복리 부리를 강조하는 달러보험이 인기를 끌면서 약속보험·일반종신·일반연금의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

약속종신(보험료 완납과 동시에 해지환급률이 100%가 되는 종신)의 대명사인 KB생명의 GA실적은 지난달 19억 1600만원으로 직전월 20억 4500만원보다 6.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생명과 통합한 오렌지라이프생명은 3억 8400만원을 기록하며 직전월 3억 9900만원보다 4.0% 감소했고, 신한생명 역시 3억 2300만원을 기록하며 직전월 3억 4600만원보다 9.5% 감소했다.

연금보험 전문보험사인 IBK연금보험은 3억 3400만원을 기록하며 직전월 3억 6200만원보다 9.5% 감소했다. 시장 소구상품 부족으로 실적이 하락하고 있는 NH농협생명은 지난달 1억 9200만원을 기록, 직전월 2억 2600만원보다 14.5% 감소하면서 업계 최하위를 차지했다.

생보업계에 따르면 납입하는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약속보험·일반종신보다 경영인(CEO) 정기보험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자(CEO) 정기보험은 경영자 유고시 사망보험금을 통해 대출 상환 등 법인의 긴급자금으로 활용하거나 유가족의 생활자금, 상속세 재원 마련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일반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다.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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