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C 흡수, 공격적 조직 및 매출 확대 총력전 진행 중

출처 : 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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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예비 심사를 자진 철회한 인카금융서비스(이하 인카)가 코넥스 시장에서 급등 중이다.

20일 오전 11시 기준 인카 주가는 1만5000원으로 전일 대비 11.11% 상승했다.

업계는 세 번째 상장 예비 심사를 준비하면서 조직 확대와 매출 증대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는 부분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카는 모집 채널 확대, 매출 증대를 위해 보험사 지분투자 유치 및 GA 조직 흡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에는 2500여명의 FP를 보유한 VFC 조직을 흡수하며 새로운 형태의 부분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VFC 조직 중 손보 조직 1000여명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흡수한 조직의 운영 및 관리 또한 VFC 기존 대표에게 맡기는 형태로 이전까지의 흡수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GA 합병모델을 선보였다.

손보 위주의 조직은 인카의 급여 시스템과 교육 시스템을 사용해 실리를 취하는 한편 생보 조직 및 특수영업(브리핑, CEO 등)은 그대로 VFC에서 운영하는 체제다.

VFC 측 또한 이 같은 방식에 상당히 만족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카와 VFC 장점만을 살린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고 시책이나 수수료 조건 또한 FP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인카는 VFC 외에도 조직 확대를 위해 다양한 GA와 접촉을 진행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상장 예비심사 전까지 공모가를 올리려는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며, “GA 최초로 상장한 에이플러스에셋의 주가 급등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인카금융서비스는 2007년 설립된 초대형 GA로 2018년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를 준비하다 자진 철회한데 이어 올해 3월 두번째로 진행한 상장예비심사청구도 자진 철회 했다.

지난해 인카금융서비스 매출액은 3010억원으로 2019년 2444억원 보다 23.2% 증가를 보였고, 2019년도는 2018년 1999억원보다 22.3%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코스닥 상장요건인 최근 2개년도 평균 매출증가율 20%이상 을 충족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늘어 22억원보다 420% 증가한 14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재적 설계사 인당 신계약 건수는 생보계약 0.4건, 손보계약 1.9건 도합 2.4건으로 상위 10대 평균 신계약건수 4.1건(생보계약 0.7건+손보계약 3.4건)보다 40%가량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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