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사 재적 기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지에이코리아는 지난해 생보사 18곳, 손보사 11곳과 모집제휴를 맺었으며, 328개 지사와 832개 지점, 1만5122명의 설계사가 영업 중이다.

2009년 9월 설립되어 국내 GA 대표격으로 성장한 지에이코리아는 한화생명 전속대리점 대표 400여명이 독립해 만든 GA다.

현재 총괄은 송기흥 대표로 2년마다 지사장 중 후보를 내고 선거를 통해 대표를 선출한다. 

150명의 주주로 시작된 지에이코리아는 현재 283여명까지 주주 수가 늘었다. 다수의 인원이 주주로 구성되어 대주주가 없다는 점이 성장의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으나, 지에이코리아는 실적으로 문제없음을 증명해 내고 있다.

특히 오너형에 비해 통제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내부통제와 전산 시스템 등의 보완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의 노령화 또한 이슈가 된 바 있으나, 현재는 젊은 층의 수혈이 대거 이뤄진 상황이다.

수수료는 전사가 통일되어 있다. 다만 지사장의 자율에 의해 시책 등으로 인센티브를 추가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률을 조정하고 있다.

지에이코리아는 1만5천명의 대형 보험사에 버금가는 조직 수와 50억원 전후의 신계약 실적의 힘을 바탕으로 원수사(보험사)에 대한 강력한 협상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수료 지급률과 시책에서는 다른 GA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지에이코리아의 매출액은 6847억원으로 직전연도 6526억원 보다 4.9%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 공시분석으로 본 지에이코리아의 주요 수치

지에이코리아는 1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국내 GA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며 대표 GA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해에도 조직 및 매출규모 업계 1위는 지에이코리아였다. 인원만 많은 것이 아니라 재적인당 신계약건수도 최고점을 찍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지에이코리아 재적 설계사 인당 신계약건수는 4.7건으로 상위 10대 평균 신계약건수 4.1건보다 높은 상태다.

보험계약의 완전판매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인 계약유지율도 우수해 지난해 불완전판매비율은 생보계약 0.13%와 손보계약 0.03%로 GA평균 생보계약 0.31%, 손보계약 0.04%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 

매출액 또한 6847억원으로 직전연도 6526억원 보다 4.9% 증가했다. 지에이코리아의 매출액 대부분은 손보 수수료로 지난해 보험사로부터 받은 수수료는 생보상품수수료 1939억원, 손보상품수수 4705억원으로 손보수수료가 두 배 이상 많았다.

다만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직전연도 167억원보다 40% 줄었고 영업이익률도 1.5%로 직전연도 2.0%보다 0.5%포인트가 줄었다.

영업이익률이 다소 낮아진 데에는 매출액을 올리는 데 필요한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등 비용집행률이 98.5%로 직전연도 97.4%보다 1.1% 포인트 증가한 원인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에는 당기순이익도 감소했다. 직전연도 131억원보다 99억원가량이 빠진 3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감소는 지난해 9주 동안 진행된 국세청 정기 세무조사로 법인세 추징금 55억원이 발생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에이코리아는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비전 2024’를 선언했다. 영업망 1천개 확대와 설계사 수 2만명 달성이 핵심이며, 연간 월납초회보험료 1천억원,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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