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차에 90% 환급되는 획기적 ‘종신보험’ ... 과연 흥행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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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차에 90% 환급되는 획기적 ‘종신보험’ ... 과연 흥행은 ?
  • 최환의 기자  news@insjournal.co.kr
  • 승인 2021.07.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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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해지환급률 90%까지 높여 민원발생요소 사전 해소
초기부터 높아진 환급률 탓에 보험판매수수료 기존 종신의 3분의 1 불과

초기 해지환급률(1년 1개월)이 연금보험에 육박하는 종신보험이 지난달 출시되어 판매중이다. 그 주인공은 KB생명의 '무배당 알기 쉬운 종신보험'이다. 지난 7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그 동안 종신보험 가입자의 민원발생을 높여왔던 중도 해지 시 낮은 환급률을 획기적으로 높인 종신상품이다.

KB생명, '무배당 알기 쉬운 종신보험' 해지환급금 예시표

◇ 초기 해지환급률 90%까지 높여 민원발생요소 사전 해소

KB생명 '무배당 알기 쉬운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과 보험료 적립기능을 강화해 중도해지시 낮은 환급금 문제를 해소한 상품이다.

이 상품의 해지환급률은 보험 가입 후 1년 미만인 경우 1형(알파추구형)과 2형(베타추구형) 모두 최저 50%의 해지환급률을 보증한다. 하지만 1년 이후부터는 1형 80%(납기+2년 100%), 2형 90%의 해지환급률을 확정 보증한다. 또한 공시이율 상승 시 더 높은 해지환급률 지급한다.

납입기간은 유형에 상관없이 10년 납기, 15년 납기, 20년 납기가 있다.

KB생명 ‘알기 쉬운 종신보험'의 초기(1년 1개월) 해지환급률은 현재 히트상품인 ‘약속종신보험(보험료 납입완료시점에 해지환급금이 100%)‘의 환급률 보다 무려 3배이상 높다. 초기환급률 면에서는 '약속종신보험'보다 가성비가 좋다. 

이번 상품출시로 종신보험의 핵심민원요소가 사라지게 되면서  낮은 환급률 때문에 민원발생이 유독 높았던 20∼30대 가입자에 대한 판매량 확대가 기대된다. 

◇ 초기부터 높아진 환급률 탓에 보험판매수수료 기존 종신의 3분의 1 불과 흥행은 미지수

일정기간이 지나면 낸 보험료가 모두 사라지는 다른 보장성보험과 달리 종신보험은 보험료가 다소 비싸지만 보장도 받으면서 납입 초기부터 계약기간이 경과할 수록 해지환급금이 늘어나는 양로기능이 있는데 KB생명 ‘알기 쉬운 종신보험'은 이 기능을 더 강화한 상품이다.

관건은 수수료이다. 왜냐하면 설계사가 보험료가 비싼 종신보험 판매에 주력한 점은 상품의 장점도 있지만 종신보험이 연금이나 저축보험보다 수수료가 높은 점도 있기 때문이다.

KB생명 ‘알기 쉬운 종신보험'은  초기부터 해지환급금이 높아진 만큼 보험판매수수료는 현저히 낮다. 상품판매수수료는 초년도 수수료 월초대비  240%, 총수수료 월초대비 440% 수준으로  연금상품보다 적고, 기존의 종신보험과 동일 납기로 비교하면  3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무배당 알기 쉬운 종신보험'은 납입보험료의 80% 또는 90%를 최저보증해야 하는 상품으로 보험사의 수익성은 높아 보이지 않지만 보험계약자의 가성비는 좋아진 종신보험이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초기해지환급금이 늘어난 만큼 판매수수료가 줄어 기존 종신보험만큼의 활성화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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