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채널 시장점유율(M/S), 삼성생명 10.6% 미래에셋 10.5% '초박빙'
‘약속’류 종신보험 판매경쟁 재점화… 신한라이프 출범과 동시에 실적 두배성장 견인
KDB생명,IBK연금보험 등 뒤늦은 ‘평균공시이율’ 반영으로 (변액)연금 판매실적 감소폭 커

GA채널 매출선두를 놓고 삼성생명·미래에셋생명 양측이 엎치락뒤치락하며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미래에셋생명에 선두자리를 내줬던 삼성생명이 7월에는 미래에셋생명을 다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두 회사간 실적 차이는 초박빙이다.

4일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7월 생보사 GA 전체 실적은 238억 4600만원으로, 전월 247억 2600만원 보다 8억 8000만원 줄어, 3.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 생보사 GA시장점유율(M/S), 삼성생명 10.6% 미래에셋 10.5% '박빙'

삼성생명이 지난 7월 생보사 GA실적에서 25억 2700만원을 기록하며 미래에셋생명 24억 9500만원보다 3200만원 차이로 GA채널 비전속 GA 매출 선두자리에 다시 올라섰다. 직전월인 6월 실적에는 삼성생명 25억 9500만원으로 미래에셋생명 26억 4200만원보다 4700만원 뒤지며 업계 2위를 차지했었다.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생명·미래에셋생명의 시장점유율(M/S) 역시 각각 10.6%, 10.5%로 초접전 상태를 보이고 있다.

◇ ‘약속’류 종신보험, GA채널 판매경쟁 재점화… 신한라이프 출범과 동시에 실적 두배성장 견인

지난 7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법인인 신한라이프의 GA실적이 출범과 동시에 두배로 상승했다. 통합전인 6월에는 7억 700만원(신한생명 3억 2300만원+오렌지라이프 3억 8400만원)에 불과했던 실적이 통합 후 14억 1600만원으로 100% 이상 신장했다.

신한라이프의 실적상승은 ‘보험료 완납과 동시에 해지환급률 100%”이상을 지급하는 ‘더드림종신보험’이 주도했다. ‘더드림종신보험’은 GA중위권에 불과하던 KB생명을 단번에 선두권으로 도약시킨 ‘약속종신보험’과 유사하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 ‘약속종신보험’은 해지환급금이 5년·7년·10년 등 경과기간별 납입보험료에 비례해 정해지는 상품이다"고 말하면서 "8월 중 삼성생명도 유사상품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뚜렷한 상품이 출시되지 않는 한  환급률을 앞세운 ‘약속’류 종신보험의 판매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 KDB생명,IBK연금보험 등 뒤늦은 ‘평균공시이율’ 반영으로 (변액)연금 판매실적 감소폭 커

지난달 GA실적 감소가 가장 높은 곳은 KDB생명이다. 지난 6월 14억 6400만원을 달성했던 KDB생명의 GA실적이 지난 7월 7억 100만원보다 7억 6300만원 감소하며 절반수준으로 하락했다. 실적하락원인은 평균공시이율 인하 반영에 따른 (변액)연금판매수수료 인하로 알려졌다.

IBK연금보험 역시 지난 6월 평균공시이율 인하 반영으로 연금판매수수료가 줄어들면서 직전월보다 실적이 31.4% 하락했다.

평균공시이율은 보험사별 공시이율을 매월말 보험료 적립금 기준으로 가중평균한 이율로 금감원은 매년 11월경 보험업감독규정에 따라 평균공시이율을 공시한다. 지난해 11월 금감원은 올해 평균공시이율을 전년 대비 0.25%p 인하한 2.25%로 확정했었다.

평균 공시이율이 내려가면 보험사는 현재보다 책임준비금을 많이 쌓아야 한다. 만약 평균공시이율 만큼 책임준비금을 쌓지 못하게 되면 그 만큼 손실로 잡히게 된다.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해당실적은 각 보험사별 말일자 마감속보기준이며 전산조회시점에 따라 철회, 반송 등이 반영되어 수치가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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