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금융판매 분사 후 출범 1년만에 156% 매출 신장
최근 벤처투자유형 벤처기업인증 획득

지금융코리아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8월 글로벌금융판매 에스앤피 총괄에서 분사해 신규 법인보험대리점으로 출범한 지금융코리아는 타 GA와 차별화된 운영방식을 도입하면서도 내부 관리 및 지원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장 중심의 다양한 영업지원 시스템을 개발·도입함으로써 FP가 온전히 영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 지금융코리아는 출범 후 1년여만에 156%의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설립 초기 2억5000만원 수준이었던 생·손보 장기 기준 매출액은 지난 7월 기준 3억9000여만원까지 상승했으며 자동차·일반보험까지 포함하면 총매출액은 월 43억원 규모에 달한다.

또한 유지율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지난해 13회차 생보계약 유지율은 89.36%로 GA 업계 2위를 달성했다. 손보 계약도 86.1% 평균 수치를 훌쩍 넘겼으며, 25회차 생보계약 71.35%, 손보계약은 69.69%로 모두 상위 순위를 차지했다.

출범 1년 만에 안정적인 성장을 만들어낸 데에는 지금융코리아만의 차별화된 시스템이 자리해 있다.

지금융코리아는 출범 당시부터 영업현장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위해 전산시스템 개발에 투자를 집중해 ‘모바일위촉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영업 일선에서 위촉서류를 일일이 작성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또한 올해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보험상품비교설명확인서와 금소법고지의무확인을 위한 ‘모바일확인서 징구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의 업무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내부통제를 위한 시스템도 동시에 정비하는 등 관리시스템의 질적 향상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수수료 체계도 차별화된 운영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통상의 GA는 본사-사업부-본부-지점 형태의 피라미드식 구조로 단계별 관리자의 사업비 누수가 발생한다. 그러나 지금융코리아의 수수료 체계는 피라미드식 구조가 아닌 본사-지점별 수평적 체계로 회사가 정한 지급률을 적용하며 단계별 사업비 누수가 적어 지점급 규모의 경우 타 GA보다 사업비를 유리하게 확보할 수 있어 지점 관리자가 조직도입/영업관리 등에서 더 유연한 운영을 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처럼 도입절차, 현장영업, 법규준수 등과 관련된 업무를 전산시스템으로 구축해 영업활성화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 지금융코리아는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했다. 

지금융코리아가 벤처인증을 받은 기술기반은 보험영업 지원 시스템에 적용된 ‘빅데이터 분석 기능’ AI 기반의 ‘고객관리 기능’, ‘보험청구 예상보험금 산출 시스템’ 및 앞서 언급한 ‘모바일위촉 시스템’, ‘모바일 확인서 징구 시스템’ 등이다.

지금융코리아 박은석 대표는 “기존의 영업방식만으로는 성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영업지원 시스템을 개발해 보험설계사에게 더욱 편리한 영업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동시에 불건전영업행위점검, 리스크관리, 주요지표 상시감시 등을 전산시스템을 통해 관리함으로써 소규모 인력으로도 효율적인 내부통제 기능이 작동하도록 강화했다”고 전했다. 

또한 “회사 내 영업관리자(리더)들의 사업 성공을 위해 본인의 성공 경험을 그대로 전수해 본인과 같은 영업관리자가 배출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접목해 나가고 있으며, 모든 구성원에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함께 회사를 만들어가는 조직 문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금융코리아는 최근 벤처기업확인제도 심사를 통해 벤처기업으로도 인증받았다

벤처기업이란 벤처와 기업의 합성어로 우리나라에서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서 일정한 조건을 가진 기업을 ‘벤처기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벤처기업인증은 일반 기업과 비교해 기술성이나 성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회사의 성장을 돕기 위한 것으로 창업, 세제, 특허, 마케팅, 금융, 입지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벤처기업확인 유형은 벤처투자유형, 연구개발유형, 혁신성장유형, 예비벤처기업으로 총 4가지로 분류된다. 지금융코리아가 받은 벤처투자유형은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받은 금액이 5천만원 이상이어야 하고 자본금 중 투자금액 합계가 10%이상이거나 같으면 된다.

업계는 신생 GA에서는 이례적으로 전산, 내부 관리 및 지원시스템이 영업 중심으로 효율성 높게 구축돼 있는 만큼 1년여 안정기를 지난 지금융코리아가 본격적인 성장을 이뤄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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