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규모 GA 보다 생산성 및 인당수수료 모두 낮아
고객 상품만족도 지표인 ‘불완전판매비율’ 개선 미흡
계약건전성 지표인 ‘유지율’, 생·손보 장·단기 격차 커
주력인 손보사 매출 답보로 영업이익률 소폭 상승에 그쳐

<편집자 주> 보험저널은 생·손보협회 공시자료를 활용, 보험법인대리점(GA)의 2020년 주요경영지표를 요약·정리 함으로써 소비자가 담당 FP뿐 아니라 파악하기 힘든 소속 GA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장단점, 위험요소 등)을 객관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올바른 보험가입에 도움이 되고자 'GA 바로알기' 코너를 연재한다.

에이티에셋(대표이사 김정기)은 2013년에 설립된 국내 조직규모 51위 대형 GA이다.

에이티에셋은 설계사 지원프로그램(O-hub)와 DB플랫폼에 기반한 독립재무설계조직(i-hub) 기반으로 고객관리,보장분석,재무상담,변액상담,시장발굴프로그램 등을 통하여 종합금융보험판매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재무 목표달성을 돕는 금융주치의로서 투자,보험,세무,은퇴,상속 등 재무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WM(Wealth Management)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에이티에셋은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생보사 17곳, 손보사 12곳과 모집제휴를 맺고 있으며, 41개 지점과 650명 소속 설계사가 서울을 기점으로 경기ㆍ인천ㆍ강원ㆍ아산ㆍ대전ㆍ광주ㆍ부산 등 전국 영업망을 구축하여 영업 중이다.

◇ 동일규모 GA 보다 생산성 및 수수료  모두 낮아

에이티에셋의 조직규모는 2018년도말 453명, 2019년말 582명, 지난해 650명으로 3개년 연속 조직이 순증하고 있다.

하지만 재적설계사당 신계약건수인 에이티에셋의 생산성은 생보계약 0.5건, 손보계약 2.0건 도합 2.5건으로  조직규모가 비슷한 50대 GA평균 신계약건수 4.7건(생보계약 0.9건+손보계약 3.8건)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월평균 재적인당 수수료 역시 335만원으로 동일규모 50대 GA평균 459만원 보다 124만원 정도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 고객 상품만족도 지표인 ‘불완전판매비율’ 개선 미흡

지난해 에이티에셋의 불완전판매비율은 생보계약, 손보계약 모두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계약은 0.75%로 GA평균 0.31%보다 높았고 손보계약 역시 0.16%으로 GA평균 0.04%에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에이티에셋의 생보계약 불완전판매비율은 2018년 0.61%에서 2019년 0.57%를 거쳐 지난해 0.75%로 개선기미가 없고 손보계약 역시 2018년 0.06%에서 2019년 0.02%을 거쳐 지난해 0.16%로 개선추세가 답보상태다.

불완전판매비율은 고객의 상품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불완전판매비율이 높다는 것은 보험판매과정에서 불완전하게 판매한 계약이 많았다는 의미다.

 

※유튜브 채널 '보험저널TV'를 구독하면 더 많은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youtube.com/channel/UC6v10hcO7KLhWBNYZE4vkDQ)

◇ 계약건전성 지표인 ‘유지율’, 생·손보 또는 장·단기 격차 커

에이티에셋의 계약유지율은 생보계약과 손보계약간 실적 차이가 뚜렷했다. 단기 13회차 유지율에서는 생보계약은 73.0%로 GA평균 79.2%보다 낮았지만, 손보계약은 83.8%로 GA평균 84.0%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유지율인 25회차에서는 생보계약은 67.8%로 GA평균 57.5%보다 높았고, 손보계약 역시 67.2%로 GA 평균 65.2%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며 양호했다. 계약유지율은 보험계약의 완전판매 수준을 나타내는 건전성 지표로 계약유지율이 높을수록 보험 장기 보험가입자가 많고 기업 건전성이 우수하다는 의미다.

◇ 주력인 손보사 매출 답보로 영업이익률 소폭 상승에 그쳐

지난해 에이티에셋의 매출액은 261억원으로 직전연도 244억원 보다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증가는 생보상품 수수료 증가가 유인했다. 에이티에셋의 생보상품 수수료는 2018년도 26억원에서 2019년 43억원을 거쳐 지난해 62억원으로 직전연도대비 42.8% 증가했다. 하지만 손보상품 수수료는 2018년도 225억원에서 2019년 199억원을 거쳐 지난해 200억원으로 직전연도보다 0.2% 증가에 그쳤다.

영업활동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 역시 직전연도보다 다소 증가했다. 지난해 에이티에셋의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직전연도 2.9억원보다 0.3억원 증가,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활동의 성과를 판단하는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은 1.22%로 직전연도 1.19%보다 0.03%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기업형 GA평균 영업이익률 4.4% 및 지사형 또는 연합형 GA평균 영업이익률 0.5% 모두보다 낮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 개선은 이익률을 결정짓는 비용집행률이 98.78%로 직전연도 98.81%보다 0.03% 포인트 감소했기 때문이다. 기업형 GA평균 비용집행률 95.6% 보다는 3.2%포인트 높았고, 지사형 또는 연합형 GA평균 비용집행률 99.2% 보다는 0.4% 낮은 수치를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영업이 얼마나 잘 운영되고 있는지, 그리고 얼마만큼의 영업적인 측면으로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수익성 지표로 순수한 영업활동의 결과인 영업이익을 매출액과 비교하여 수익성을 측정한다.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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