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신한라이프 실적 급증… 절판마케팅 ·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량 증가
‘단기납 종신보험’ 생보사 GA채널 주도권 '쥐락펴락'... KB‧삼성‧신한라이프 격돌

생보사 GA채널의 선두권 순위변화가 심상치 않다.

지난 23일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8월 생보사 GA채널 영업 14일 기준 실적을 조사한 결과, 기존 강자인 삼성생명· 미래에셋생명·KB생명 보다 큰 폭의 실적 상승을 예고하고 있는 DGB생명과 신한라이프생명이 더 주목되고 있다.

8월 14 영업일 기준 생보사 GA채널 실적은 130억 400만원으로 전월 121억 1300만원보다 9억 2700만원 증가, 전월대비 7.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해당실적은 각 보험사별 말일자 마감속보기준이며 전산조회시점에 따라 철회, 반송 등이 반영되어 수치가 다를 수 있음.

◇ DGB생명·신한라이프 실적 급증… 절판마케팅 ·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량 증가

DGB생명과 신한라이프가 각각 주력상품의 절판마케팅과 단기납 종신보험을 앞세워 전월보다 두배가 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8월 14 영업일 기준 DGB생명의 GA채널 실적은 절판마케팅 이슈로 14억 5600만원을 기록, 전월 동기 7억 3000만원에 비해 두배 가량 증가하고 있다. DGB생명은 줄곧 연 단리 5% 최저보증 ‘하이파이브 변액연금보험’의 연금지급액이 8월 23일 부터 연금개시전 20년까지는 최저 보증 5% 유지되지만 20년 이후에는 4% 낮아진다.

신한라이프의 GA채널 실적 역시 단기 종신보험인 ’더드림종신보험’의 판매 호조로 12억 2100만원을 기록, 전월 동기 5억 5600만원보다 두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라이프 단기 종신보험 ‘더드림종신보험’의 5년납 판매가 실적상승을 주도했다. 경쟁사보다 높은 수수료율와 시책비가 한 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단기납 종신보험’ 생보사 GA채널 주도권 '쥐락펴락'... KB‧삼성‧신한라이프 격돌

최근 보험료 납입기간이 5년납‧7년납 등 10년 미만인 종신보험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KB생명‧삼성생명‧신한라이프 등이 격돌하고 있다.

‘단기납 종신보험’은 보통 종신보험이 20년 가까이 납입해야 원금을 회복할 수 있는 것과는 달리 7년(84회 납입) 또는 8년 (96회 납입) 시점이후 보험료의 100%를 해지환급금으로 보장받는 상품으로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단기납 상품은 보험료 규모는 크지만 납입기간이 짧아 보험기간내 납입하는 총보험료는 장기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고 동일한 보장금액을 받으면서 장기납 상품보다 해지환급금이 훨씬 빠르게 적립된다는 장점이 있다.

신한라이프의 경우 최근 시장 주도권을 쥐고 있는 ‘단기납 종신보험’의 판매량 증가로 선두권이 엿보인다.

지난달까지 삼성생명, 미래에셋생명, KB생명 등 3강 체제를 유지해 생명보험사 GA채널도 거센 도전을 받을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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