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보험업계 내에서 GA의 역할과 책임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보험사, 상품비교분석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컨설팅해주는 GA가 어떤 곳이냐에 따라 권유하는 보험과 보험사가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보험저널은  ‘GA 바로알고가입하기’ 기획시리즈를 통해 소비자에게 GA를 판단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고자 법인보험대리점(GA)의 2021년 상반기 공시자료를 토대로 유지율, 생산성, 불완전판매비율 등 GA의 주요경영지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주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밸류마크는(대표 최병욱) 1835명의 설계사를 보유한 조직규모 27위의 초대형 GA다. 

2011년 설립된 밸류마크는 올해 상반기 기준 생보사 22개사, 손보사 12개사와 모집제휴를 맺고 58개 지점을 통해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상반기 밸류마크의 생산성(재적 설계사 인당신계약건수)은 생보계약 0.67건, 손보계약 1.03건으로 도합 1.70건을 기록해 상위 10대 GA신계약건수 평균인 8.6건(생보계약 2.3건+손보계약 6.3건)에는 미치지 못했다.   

인당 수수료는 생보계약에 집중된 모습이다. 밸류마크 생보계약 수수료는 377만원으로 GA평균 166만원 대비 높은 수준이며, 손보계약은 49만원으로 GA평균 219만원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생보계약의 높은 수수료 영향으로 평균 인당수수료는 426만원을 기록해 GA 평균 386만원보다는 높은 상태다. 

밸류마크의 유지율은 손보계약만 평균수치를 넘어서고 있다. 단기 유지율 13회자 생보계약 유지율은 82.0%로 업계 평균 84.1%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손보계약 유지율은 88.1%로 업계 평균 86.5%를 근소하게 넘어섰다.

이러한 기조는 장기 25회차 계약에서도 이어져 생보계약 유지율은 61.3%로 업계 평균 66.7%에 미치지 못했으며, 손보계약은 73.9%의 유지율을 보여 평균 68.4%를 넘어섰다.

계약유지율은 회사의 계약관리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계약유지율은 고객이 가입한 보험계약에 대해 보험료를 납부하고 유지하는 비율로 유지율이 높을수록 보험 장기 보험가입자가 많고 기업 건전성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상반기 공시분석 결과 밸류마크는 건전한 계약관리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밸류마크의 생보계약 불완전판매비율은 0.89%로 리더스금융판매 0.98%, 스타리치어드바이저 0.97%에 이어 3번째로 높게 나타났으며, 손보계약 또한 0.04%로 업계 평균에 턱걸이했다.

상반기 불완전판매비율 업계 평균은 생보계약 0.31%, 손보계약 0.04%다

불완전판매비율 수치가 낮다는 것은 판매과정에서 고객의 불만이 적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밸류마크는 상반기 매출액은 2019년도 총 매출액인 597억에 근접한 515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850억원 수준을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은  5.9%로 직영 GA 평균 5.5%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액에 대한 영업 이익의 비율로 영업활동으로 인한 수익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영업이익률이 동일 유형 GA 평균 높다는 것은 그만큼 타 GA 보다 생산효율성(매출원가)과 관리효율성(판매비와 일반관리비) 관리를 잘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 GA 업계 평균은 3.0%이며 가장 높은 GA의 수치는 21.3%다.

영업이익률을 결정짓는 비용집행률은  94.1%로 지사형(연합형) 및, 직영(기업형)  GA평균 101.8%, 94.7%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비용집행률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에 해당하는 설계사 수수료, 매니저, 지점장 및 본부장 수수료와 판매관리비에 속하는 시책비, 운영비, 임차관리비 등이 차지하는 비율로 비용집행률이 높을 수록 영업이익률은 낮아진다.

자료: 각협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각협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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