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보험업계 내에서 GA의 역할과 책임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보험사, 상품비교분석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컨설팅해주는 GA가 어떤 곳이냐에 따라 권유하는 보험과 보험사가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보험저널은  ‘GA 바로알고가입하기’ 기획시리즈를 통해 소비자에게 GA를 판단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고자 법인보험대리점(GA)의 2021년 상반기 공시자료를 토대로 유지율, 생산성, 불완전판매비율 등 GA의 주요경영지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주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대표이사 박승배)는 2016년 설립된 조직규모 50위인 대형 GA로 올해 상반기 기준 생보 8개사, 손보 6개사와 모집제휴를 맺고 36개 지점과 733명의 소속 설계사가 활동하고 있다.

상반기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의 생산성(재적 설계사 인당신계약건수)은 월 평균 생보계약 3.64건으로 GA평균 2.3건을 넘어서고 있으며, 손보계약은 1.92건으로 평균 수치인 6.3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손보계약 저조로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의 인당신계약건수 평균은 5.56건을 기록해 업계 평균 8.6건에 못 미치고 있다.

재적인당 설계사 인당 수수료도 생보계약이 높은 편이다. 생보계약 월 평균 수수료는 364만원으로 업계 평균 166만원을 훌쩍 넘겼으며, 손보계약은 68만원으로 업계 평균 219만원에 한참 모자라는 수준이다. 다만 생손보 평균으로는 업계 평균 386만원을 상회하는 432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보험계약 건전성 지표인 유지율을 살펴보면 단기 13회차 생보계약은 65.1%로 GA평균 84.1%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으며, 손보계약도 84.6%로 업계 평균 86.5%보다 낮았다.

장기인 25회차 유지율 또한 생보계약 47.0%로 평균 66.7%보다 낮았고, 손보계약만 71.7%로 평균 68.4%를 상회했다. 

불완전판매비율도 생보계약은 평균을 넘어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 생보계약 불판률은 0.41%로 GA 평균 0.31%보다 높고, 손보계약은 0.03%로 평균 0.04% 보다 낮았다.

불완전판매비율 수치가 낮다는 것은 판매과정에서 고객의 상품만족도가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는 상반기 17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지난해 수준인 525억원을 달성하는데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30.7억원이며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17.7%로 상위 70위내 GA 중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상반기 업계 평균 영업이익률은 3.0%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액에 대한 영업 이익의 비율로 영업활동으로 인한 수익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영업이익률이 GA 평균보다 낮다면 타 GA 보다 생산효율성(매출원가)과 관리효율성(판매비와 일반관리비) 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영업이익률을 결정짓는 비용집행률도 업계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의 상반기 비용집행비율은 117.7%로 상위 70위권 내 GA 중 3번째로 높았다. 비용집행률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에 해당하는 설계사 수수료, 매니저, 지점장 및 본부장 수수료와 판매관리비에 속하는 시책비, 운영비, 임차관리비 등이 차지하는 비율로 비용집행률이 높을 수록 영업이익률은 낮아진다.

비용집행률 업계 평균은 지사형(연합형) 101.8%, 직영(기업형) 94.7%다. 

한편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는 올해 영업력 확장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는 납입된 투자금으로 대고객서비스와 설계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 그리고 우수 설계사 육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변화하는 영업환경에 대한 대응으로 고객관리를 위한 플랫폼과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을 개발하고, IT 보안강화 등 금융당국 규제 준수를 위한 전산인프라의 확충과 고도화도 추진한다. 

더불어 우수 설계사의 유치 및 정착을 위한 MDRT프로그램 및 신입 설계사 육성 프로그램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자료 : 보험협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 보험협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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