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보험업계 내에서 GA의 역할과 책임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보험사, 상품비교분석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컨설팅해주는 GA가 어떤 곳이냐에 따라 권유하는 보험과 보험사가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보험저널은  ‘GA 바로알고가입하기’ 기획시리즈를 통해 소비자에게 GA를 판단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고자 법인보험대리점(GA)의 2021년 상반기 공시자료를 토대로 유지율, 생산성, 불완전판매비율 등 GA의 주요경영지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주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2010년 설립된 유어즈에셋(대표이사 신은심)은 527명의 설계사를 보유한 국내 조직규모 64위의 대형 GA다.

올해 상반기 기준 생보 8개사, 손보 10개사와 모집제휴를 맺었으며 19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상반기 유어즈에셋의 생산성(재적 설계사 인당신계약건수)은 월 평균 생보계약 1.37건으로 GA평균 2.3건에 미치지 못했으며, 손보계약은 6.03건으로 업계 평균 수치인 6.3건에 근접했다. 생손보 인당신계약건수 평균은 7.41건으로 업계 평균 8.6건 미치지 못했다.

재적인당 설계사 인당 수수료는 생보계약은 월 평균 100만원으로 업계 평균 166만원보다 낮은 수준이고, 손보계약은 250만원으로 업계 평균 219만원을 상회했다. 생손보 평균으로는 업계 평균 386만원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350만원을 기록했다.

유어즈에셋의 상반기 계약유지율은 단기 13회차 생보계약은 89.0%로 GA평균 84.1%보다 소폭 높은 상태이며, 손보계약은 85.4%로 업계 평균 수준을 유지했다. 장기인 25회차 유지율은 생보계약은 61.9%로 평균 66.7%보다 낮았고, 손보계약도 62.2%로 평균 68.4% 수준보다 낮았다.

유어즈에셋 불완전판매비율은 업계 평균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는데 생보계약 불판률은 0.09%, 손보계약은 0.01%로 각각 GA 평균 0.31%, 0.04% 보다 낮게 관리되고 있다. 

불완전판비율이 높으면 보험상품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판매하지 않았다는 얘기로 보험판매과정이 ‘불량’했다는 의미다. 반대로 불완전판매비율이 낮으면 고객의 불만이 적었다는 의미로 보험판매과정이 ‘양호’했다는 의미다.

한편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률, 비용집행률 등이 아직까지 공시되지 않고 있어 관리체계가 미흡한 모습이다.

GA는 매 반기 종료일부터 2개월 이내에 공시하고 감독원장에게 알려야 한다. 보험업감독규정 제4-12조(법인보험대리점의 공시 등)에 의해 GA는 보험협회에 해당 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협회는 홈페이지 내 ‘법인보험대리점 통합공시조회’를 통해 GA의 공시 정보를 제공하게 되어 있다.

500인 이하의 중·소형GA의 경우 일반·조직 현황, 업무 종류, 경영실적, 불완전판매비율 및 사유 등을 공시해야 하고, 500인 이상 대형GA는 일반·조직 현황, 업무 종류, 경영실적, 불완전판매비율과 보험회사·종목별 모집실적과 수수료, 5년간 제재 결과 등을 추가 공시해야 한다.

공시의무를 위반한 GA는 보험업법시행령에 따라 최고 1천만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자료 : 보험협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 보험협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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