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가 되는 상품을 선정해 1:1 대결 방식으로 '이상형 월드컵'형식을 따온 보험저널 ‘상품 월드컵' 두 번째 대결에서 승리한 신한라이프 ‘더드림종신보험’이 3라운드에서 KDB생명 버팀목과 맞붙는다.

신한라이프 ‘더드림종신보험’은 출시 첫 달 만에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 실적 1위에 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선 상품이다.

지난 8월 출시 후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난 신한라이프 '더드림’과  KDB생명 ‘버팀목종신보험’을 비교해 보면 해지환금급의 경우 보험료 납입이 10년이상 장기로 갈수록 KDB생명 ‘버팀목’이 다소 높은 편이다.

'사망보험금 체증'과 '중도인출' 등 보장내용은 두 상품 모두 동일하고, 다만 신한라이프 ’더드림’은 7년이후부터 KDB생명 ‘버팀목’은 6년납일 경우 6년부터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수수료에서는 신한라이프 '더드림'이 보험료가 저렴한 만큼 같은 납기 KDB생명 '버팀목'보다 1차년 판매 수수료나 총수수료가 높은 편이다.

보다 자세한 상품 설명은 하단 비교기사를 참고하면 된다.

보험저널 ‘상품 월드컵'은 새로운 보험 히트상품이 생겨나고 이를 카피하거나 개선한 유사 상품들도 속속 등장해 FP나 보험소비자 모두 상품에 대한 비교가 어려워진 현실을 감안해 유사한 상품을 비교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된 코너다.

경쟁 중인 대표 상품을 선정해 1:1로 대결하고 승리한 상품은 또 다른 상품과의 대결을 통해 끝까지 살아남는 상품이 베스트 상품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한편 단기납 종신 '상품 월드컵'  2라운드에서는 신한라이프 ‘더드림종신보험’이  KB생명 ‘[약:속]종신보험 플러스형’을 6:4의 비율로 제치고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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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비교기사 

단기납 틈새 노리고, 뒤늦게 가세한 ‘ KDB생명 버팀목 종신’

지난 9월 KDB생명이 ‘버팀목종신’을 출시하며 단기납 종신보험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었다. 경쟁사보다 다양한 납입기간을 들고 단기납의 틈새를 노린 전략으로 보인다.

단기납 종신보험에 대한 고객 선호는 “보험료 규모는 크지만 납입기간이 짧아 보험기간내 납입하는 총보험료는 장기납과 동일한 보장금액을 받으면서 장기납 상품보다 해지환급금이 훨씬 빠르게 적립된다는 장점” 때문이다.

◇ 선두그룹인 KB생명 ‘약속’ ·신한라이프 ‘더드림’보다 원금도달 1년 뒤져

단기납 종신보험시장은 이미 KB생명 ‘약속’과 신한라이프 ‘더드림’이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KB생명 ‘약속’과 신한라이프 ‘더드림’은 납입기간이 5년부터 가능하기 때문에 이전에 납입기간이 길러서 만기전에 해지를 했을 때 납입한 보험료의 원금손실을 받을 위험이 줄어드는 장점이 때문에 소비자의 인기가 높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KB생명을 필두로 최근 8년납을 출시한 삼성생명과 5년납·7년납 들을 선보인 신한라이프 등의 판매량을 살펴봐도 5년납을 판매하고 있는 신한라이프와 KB생명의 판매량이 삼성생명보다 더 높은 판매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KDB생명 ‘버팀목종신보험’이 납입 기간을 고객의 니즈에 따라 6,7,8,9,10년납 중 선택 가능하도록 다양화했지만 5년 단기납으로 승부하는 KB생명과 신한라이프 등에 비해 1년 이상 긴 기간 때문에 경쟁력이 뒤진다는 지적이다. 단기납 종신보험의 핵심은 기존 종신보험과 비교해 해지환급금의 원금도달 시점이 얼마나 빠르냐 이기 때문이다.

◇ 환급금 단기 별반 차이 없지만, 장기 KDB생명 '버팀목' 높아

저해지 상품은 보험료 산출시 위험률,이자율,사업비율 외에도 해지율을 각자 고려하기 때문에 해지율 적용 정도에 따라 보험료,해지환급금 등이 다르다. 특히 5년·6년·7년·8년·10년 시점 등 환급률은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크지는 않았다. 보험료 완납시점에 해지환급금이 100%가 모두 넘었지만 보험료 납입전 후 환급률과 보장급부 등에서 차이가 존재했다. 지난 8월 출시 후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난 신한라이프 '더드림’과 비교시 환급률이 별반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보험료 납입이 10년이상 장기로 갈수록 KDB생명 ‘버팀목’의 해지환급금이 다소 높았다. 총 납입보험료는 높은 반면 시간이 지날수록 환급금과 환급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 보장내용 비슷하지만 보험료 신한생명 '더드림' 다소 저렴

가장 빠른 원금 도래시점이 5년인 점과 6년인 점은 다르지만 '사망보험금 체증'과 '중도인출' 등 보장내용은 두 상품 모두 동일하다.

신한라이프 ’더드림’와 KDB생명 ‘버팀목’은 모두 질병사망‧재해사망 상관없이 모두 주계약 가입금액의 100%를 종신토록 보장받지만 신한라이프 '더드림'의 경우 7년 미만까지는 주계약 가입금액이 보장되지만 7년이상이 된 이후 사망하는 경우는 가입금액의 5%씩 매년 체증된 사망보험금을 지급받고, KDB생명 ‘버팀목’은 납입기간까지는 기준 가입금액이 보장되지만 납입기간 이후는 5년 경과시점부터매년 5%씩 매년 체증된 사망보험금을 지급받는 점이 다르다. 또한 두 상품 모두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다만 신한라이프 ’더드림’은 7년이후부터 KDB생명 ‘버팀목’은 6년납일 경우 6년부터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중도인출은 인출금액 및 인출금액에 부리되는 이자만큼 해지환급금에서 차감하여 지급하므로 환금금이 현저히 감소하거나 이미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을 수 있다. 이에 중도인출로 계약자가 인출금액을 다시 채워 넣을 여력이 안되는 경우 계약해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계약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KDB생명 '버팀목' , 수수료 총량 선두그룹보다 낮아

유사한 단기납 종신보험이지만 상품을 팔았을 때 받는 GA모집 수수료율도 서로 다르다. 신한라이프 '더드림'의 보험료가 저렴한 만큼 같은 납기 KDB생명 '버팀목'보다 1차년 판매 수수료나 총수수료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1차년도 모집수수료를 살펴보면 신한라이프 '더드림'이 KDB생명 '버팀목'이 납입기간이 더 단기임에도 불구하고 수수료율이 더 높았다.

생보업계 주력인 7년납의 경우도 신한라이프 '더드림'이 KDB생명 '버팀목'보다 100%P 포인트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라이프 ’더드림’와 KDB생명 ‘버팀목’은 모두 저해지환급형 보험으로 보험료 및 책임준비금,해지환급금 산출시 예정이율,사망률, 사업비율 외에 해지환급금을 적용한다.

상품에 적용한 해지율은 신한라이프 ’더드림’이 납입기간 중 연 3.5% ~ 13.5% 이고, KDB생명 ‘버팀목’은 1차년도 16% 2차년도 11%, 3차년도 9%, 4~8차년도 5% 9차년도 4%, 10차년도 3%를 적용하고 있다. 적용해지율이 높은 만큼 신한라이프 '더드림'의 보험료가 저렴한 편이다. KDB생명 '버팀목'보다 낮은 보험료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수수료 총량에서 신한라이프 '더드림'이 다소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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