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 오승원 영업대표

MG손해보험이 새 영업대표로 오승원 전 DGB생명 전무를 영입했다. 

오 신임대표의 합류로 지급여력(RBC)비율 등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MG손해보험은 영업 파트의 개선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가 모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MG손해보험은 오승원 전 DGB생명 전무를 새로운 영업총괄 대표로 선임했다. 오 신임대표는 연세대학교 출신으로 푸르덴셜생명에서 보험설계사부터 시작해 메트라이프생명 등 외국계 보험사에서만 25년을 좋은 성과로 마무리한 영업통으로 알려졌다.

2019년 DGB생명 영업본부장으로 재직 시에는 ‘불균형과 비효율’을 바로잡아 GA채널과 벙커 채널 역량을 강화해 균형 있는 규모의 성장을 이끌어 냈다.

특히 FC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당시 오 본부장은 대형화에 집중했다. 분산되어 있던 지점들을 통폐합해 소규모 지점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줄이고, 핵심 지점에 집중, 대형화를 이루면서 지점장들이 조직역량과 성과 창출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올해 초에는 JC파트너스가 KDB생명 인수를 추진하면서 오 신임대표는 KDB생명 영업총괄 대표 후보자로 내정돼 있었다. 오 신임대표의 능력을 알아본 JC파트너스는 보험영업 베테랑인 그의 역량이 KDB생명에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 신임대표는 MG손해보험에서도 영업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침체해 있는 영업을 정상화해 매출 확대를 이끌 전망이다. 상품 보장 내용 확대와 GA 인센티브 등을 손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영업이 악화 일로에 있는 MG손해보험에 오 신임대표의 합류는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오 신임대표의 20여년이 넘는 영업 전문가로서의 역량과 그간의 업적들로 비추어 볼 때 곧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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