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보험업계 내에서 GA의 역할과 책임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보험사, 상품 비교분석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컨설팅해주는 GA가 어떤 곳이냐에 따라 권유하는 보험과 보험사가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보험저널은 ‘GA 바로알고가입하기’ 기획시리즈를 통해 소비자에게 GA를 판단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고자 법인보험대리점(GA)의 2021년 상반기 공시자료를 토대로 유지율, 생산성, 불완전판매비율 등 GA의 주요경영지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주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법인보험대리점(GA) 최초로 코스피 상장에 성공한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대표이사 곽근호,서성식,조규남)는 2007년 설립된 대형 GA다. 

올해 상반기 기준 소속 설계사는 4642명으로 조직규모 10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생보 22개사, 손보 13개사와 제휴하고 있으며 140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상반기 생산성을 살펴보면 인당 신계약건수는 생보계약 2.1건으로 GA 평균 2.3건 수준으로 나타났고 손보계약은 7.6건으로 업계 평균 6.3건보다 높게 나타났다.

생·손보계약 인당수수료는 월평균 403만원을 기록해 GA 업계 평균인 386만원을 상회하고 있다. 생보계약 인당수수료는 188만원으로 업계 평균 166만원 보다 높았고 손보계약은 215만원으로 업계 평균 219만원 수준을 기록했다.

계약유지율은 장단기 모두 상당히 높게 유지됐다. 단기 13회자 생보계약 유지율은 90.8%, 손보계약은 88.0%로 각각 업계 평균 84.1%, 86.5%보다 높게 유지됐다.

장기 25회차 유지율 또한 생보계약 74.6%, 손보계약 73.3%로 생·손보 업계 평균인 66.7%, 68.4%를 넘어섰다. 25회차 생보계약의 경우는 상위 65대 GA 중 6위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다. 

불완전판매비율도 낮게 관리됐다. 생보계약은 0.07%로 업계 평균 0.31%보다 낮았고, 손보계약도 0.01%로 업계평균 수치인 0.04% 보다 낮게 관리됐다.

불완전판매비율 수치가 낮다면 판매과정에서 고객의 상품만족도가 높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상반기 112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지난해 2440 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대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7.3% 감소한 53.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에이플러스에셋 측은 올해부터 시행된 초년도 모집수수료 상한 규제(1200%룰)로 초년도 수입수수료가 감소한 데다 우수 영업인력 유치, 관리 인프라 개선 및 신사업 개발 등을 위한 인적·물적 투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은 업계 평균 3.0%보다 다소 높은 4.8%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액에 대한 영업이익의 비율로 영업활동으로 인한 수익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영업이익률이 동일 유형 GA 평균 높다는 것은 그만큼 타 GA보다 생산효율성(매출원가)과 관리효율성(판매비와 일반관리비) 관리를 잘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영업이익률을 결정짓는 비용집행률은 95.2%로 지사형(연합형) 평균 101.8% 보다는 낮았고, 직영(기업형)  94.7%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비용집행률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에 해당하는 설계사 수수료, 매니저, 지점장 및 본부장 수수료와 판매관리비에 속하는 시책비, 운영비, 임차관리비 등이 차지하는 비율로 비용집행률이 높을수록 영업이익률은 낮아진다.

에이플러스에셋 관계자는 상반기 경영실적을 공개하면서 “1200%룰 시행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감소하고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나 이를 우수한 영업력으로 극복하고 있다”며, “GA 고유의 사업에 충실을 기하면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인터넷 소비시장의 구조적 변화에서 신성장 기회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금융영업에서 쌓은 경험을 핀테크 및 인슈테크 사업으로 확장할 뿐 아니라, 인터넷 소비시장에서의 신사업 발굴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화 가속 △핀테크, 인슈테크 및 플랫폼 사업의 발굴·육성 △계열사를 통한 헬스케어, 라이프케어 및 프롭테크(proptech) 사업 추진 등을 그룹의 핵심 전략과제로 삼고 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며, 계열사의 사업구조를 혁신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료: 보험협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 보험저널은 금소법 위반, 작성계약, 불공정 행위 등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news@insjournal.co.kr, 1668-1345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보험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험저널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