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보사 실적은 2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23개 생보사 실적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9월 신계약 실적은 911억원으로, 8월 947억원 보다 3.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 실적 하락은 GA채널 실적이 전월 대비 20.8% 감소한 것에 기인한다. GA채널을 제외하고 FC채널 2.5%, TM채널 1.5%, 방카 5.4% 전월 대비 상승했다. GA채널 실적 하락은 7~8월 집중됐던 하절기 캠페인의 종료와 명절 휴가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가  원인이다.

생보사들 중 9개사는 전월 대비 상승했고 14개사는 감소했다. 전월 대비 실적이 상승한 회사는 FC채널과 방카채널 상승 때문이고, 감소한 회사는 GA채널과 FC채널 하락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9월 실적상승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푸르덴셜생명으로 전월 13억에서 18억으로 33% 증가했다. GA채널 실적이  75%나 대폭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120억으로 방카실적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31% 상승 마감했다. 뒤를 이어 카디프생명도 전월 대비 16.8% 상승 마감했다.

반면 메트라이프 생명은 방카실적 급락으로 전월 대비 48%하락한 32억으로 마감했다. 이어 처브라이프 36%, ABL생명 26% 순으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생보사 상위 3개사는 상승과 하락이 교차했다.

삼성생명은 172억원으로 전월 대비 2.7% 상승 마감했다. GA채널 제외하고 전 채널이 고른 상승 폭을 보였다. 하지만,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은 감소했다. 한화생명은 118억으로 방카실적이 18.6%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6.2% 하락 마감했다

교보생명도 91억으로 전월 대비 7.5% 감소했다. 삼성과 한화와 달리 FC채널과 TM채널 모두 전월 대비 하락 마감했다.

당분간 생보사 실적은 GA채널과 방카채널의 상승 없이는 실적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생보사 전체 실적 하락은 GA채널 때문이지만 회사별로는 방카채널이 원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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