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분석 통해 건강관리와 보장을 잡다

보험가입을 스스로 찾아서, 정말 꼭 필요해서 또는 가족병력이 있으니 예방차원에서 가입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보통의 보험 가입 형태는 지인 추천이나, 설계사의 권유(보험담당자의 영업)로 가입하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정작 나에게 필요한 보험이 맞는지, 보장범위 등을 스스로 분석하고 꼼꼼하게 따져본 후 가입하는 경우는 드문 것이 현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인이 보험사에서 그만두거나, 보험 설계사가 바뀌거나, 가장 중요한 당장 병원에서 질병 진단을 받았을 때 내 보험의 효력이 어디까지 인지 확인하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불필요한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생긴다.

보험은 만약에 있을 안 좋은 일에 대한 대비를 위함이 주 목적인데, 보험가입이 그에 가장 부합한 형태로 진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은 이유다. 이를 위해서는 결국 보험 진입 경로부터 바뀌어야 한다.

때문에 최근에는 개인의 유전자분석을 통해 질병에 취약한 부분을 미리 파악하고, 이 부분에 대해 보장되는 보험을 가입하는 방식이 급부상하고 있다.

사람은 약 1% 이하의 유전자 차이를 갖고 태어난다. 이 작은 차이가 머리카락, 눈동자 색, 키 등 외형적인 부분부터, 당뇨, 치매, 심장질환 등 질병에 대한 취약성으로 나타나고, 건강의 차이를 만들게 된다.

유전자분석을 통해 유전자 변이를 알아보고, 이 분석을 바탕으로 가족력 등 취약한 점을 보완해 건강관리를 하게 되면 건강을 유지하는 확률도 올라갈 뿐 아니라, 사전대비 및 집중 관리로 의료비 지출 또한 현저하게 줄일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유전자분석을 보험과 연결시키면, 나의 유전자분석을 통해 건강상 취약한 부분을 보험으로 보장을 해 놓음으로써 갑자기 닥칠 어려운 상황을 미리 대비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제노플랜헬스케어가 세계 최다항목인 462종 검사를 공급하며 암 32종, 대사질환, 순환기, 뇌, 피부 질환, 다이어트, 영양, 신진대사, 탈모, 수면 등 건강과 관련된 전 부분을 분석할 수 있다.

또한 제노플랜㈜는 마이크로어레이(Microarray) 기법을 이용해 99%이상의 실험 재현성을 보장하며, 의학 및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들의 최종 분석을 통해 데이터의 정확성을 올리고 있다,

보험사들은 각각의 유전자분석업체와 손잡고 보험과 접목시켜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얼마나 믿을 수 있는, 정확도가 높은 데이터를 제공하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에 유전자분석업체의 분석력은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보험사가 어느 유전자분석업체와 손잡고 있는지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유전자분석을 통한 보험이 신규가입자에게만 활용되는 것은 아니다.

기존 보험 가입자는 유전자분석을 통해 보험을 재설계(보험 리모델링) 할 수 있다. 불필요한 보장은 줄이고 본인에게 취약한 부분을 보강함으로써 맞춤 보험 형태로 보험을 구축할 수 있다.

이러한 부분으로 혹시나 보험료가 올라가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이들도 종종 있다.

그러나 실제 사례를 들여다보면 보험 정리를 통해 필요한 부분만 보강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결국 효율적인 보험료 지출형태로 패턴이 바뀌게 된다.

이제 보험을 ‘만약’을 위해, 평균적으로 한국인에게 취약한 질병위주로 가입하는 시대는 저물고 있다.

보험의 순기능을 살려 나에게 꼭 필요한 보험을 찾아, 스스로 가입하는 현명한 보험가입이 대세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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