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0대 고령층 여가 활동 참여시 매우 적극적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고연령취약계층대상 상품도 개발 검토

보험사가 고령층의 여가활동관련 고령층 상호간에 건강 및 생활패턴을 고려해 볼 때 상품개발 및 마케팅으로 활용할 여지가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20일 '활동적 여가에 대한 고령층 참여의 특징' 보고서를 통해 "고령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보험의 역할을 소득과 건강중심에서 여가 등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우리나라 고령층은 타 연령대에 대비하여 체육이나 여행과 같은 활동적인 여가에 대한 참여비율은 낮으나 참여하는 계층의 적극성은 오히려 높게 나타나 고령층 집단내 상호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경우가 34.4%로 나타나 전체평균 28.0%대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반면, 주 6회 또는 매일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비중도 전체평균 대비 높게 나타나 상호 양극화된 결과를 보였다.

60대의 경우는 전반적으로 운동빈도가 전체평균과 유사하게 나타났지만 매일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비중은 8.1%로 전체 평균 4.6% 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여행의 경우도 70대 이상의 경우 해외여행을 경험한 비율이 7.8%에 불과했으나,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경우 1회평균 여행일수가 5.8일로 조사돼 타연령에 대비 가장 길게 나타났다.

60대의 경우 해외여행을 경험한 비율이 21.6%로 타연령보가 낮은 경향을 보이나, 1회 평균 여행일수는 5.1일로 70대 이상 계층에 이어 길게 나타났다.

고령층의 해외여행 경험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지만, 해외여행 경험자로 한정해 보면 1회 평균 여행일수는 더 긴 편이다.

연령별로 해외여행을 경험한 비율은 20대 30.7%, 30대 28.9%, 40대 25.2%, 50대 20.0%, 60대 21.6%, 70대 이상이 7.8%로 조사됐다. 해외여행 경험자를 대상으로 1회 평균 여행일수는 20대 4.6일, 30대 4.4일, 40대 4.5일, 50대 4.6일, 60대 5.1일, 70대이상 5.8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 이태열 선임연구위원, 정성희 연구위원은 “운동이나, 여행 등 활동적 여가활동을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고령층대상 전용보험이나 여행보험 개발 및 공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말하면서 “건강 상태가 좋지 않거나 소득이 낮은 고령층은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만큼, 지자체와 보험사의 협업을 통한 고령취약계층 전용 여가보험 개발 및 지원도 고려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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