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도 피할 수 없는 여성질환, 커피 값이면 걱정없어

여성의 사회적 역할 확대 등 여성 스스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회적 스트레스의 증가, 늦은 결혼과 육아 등으로 여성질환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실제로 유방암과 자궁관련 질환과 같은 여성 질환의 여성 발병률은 계속 높아질 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이나, 육아, 자녀교육 등 여성의 생애활동이 가장 왕성한 20, 30, 40대에 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갑상선 암을 제치고 여성암 1위가 된 유방암은 주로 40대에 발생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초기 치료비용보다 통원치료, 정기검진, 식단관리 등 장기치료의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30대에게 빈번히 발생하는 자궁질환은 적기에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향후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끼쳐, 경제력이 취약한 젊은 여성에게는 치명적인 질환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여성질환은 여성의 앞으로의 원활한 임신․출산, 암 유병생활․치료를 위해서는 적기에 적절하고 충분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생명보험업계에서는 특약 또는 주계약 상품을 통해 평소 매월 약 5~8천원 수준의 보험료로 대표 여성질환인 유방암과 자궁질환에 대해 진단비, 수술비, 입원비 등을 보장하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여성 암 발병 1순위 유방암

암은 국내 사망원인 부동의 1위다. 여성의 경우,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으로 발생 빈도가 높다. 주목할 점은 2015년까지 갑상선암이 여성암 1위였지만 , 2016년에는 유방암이 갑상선 암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

연령대 별로는 40대에서 유방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50대, 60대 30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1년 이후 국내 모든 암의 발생률이 감소추이를 보이지만 유독 유방암만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유방암은 갑상선 암을 제외한 타 암에 비해 생존률이 압도적으로 높아, 초기 암 치료와 더불어 장기 항암치료, 정기검진, 식단관리, 생활자금 확보 등 장기 대책이 필요하다.

자궁질환 20～30대 젊은 여성에게 치명적

국내 대표적인 자궁질환은 자궁경부암과 자궁근종으로, 그 발병환자 수는 물론 치료기간과 진료비까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자궁질환은 젊은 여성에게 더 빈번히 발생해,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향후 임신이나 출산에 치명적 문제를 초래한다.

실제로 자궁경부암의 경우 타 연령보다 오히려 20~30대 여성들에게서 더 많이 발병하고 있으며, 자궁근종의 경우에도 20~30대 환자가 매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성질환 담보 보험 도움 돼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주로 질병․건강보험에서 특약을 통해 여성질환을 담보해 왔으나, 최근에는 주계약을 통해 유방암 등 다양한 여성질환 담보 상품을 내놓고 있다.
27세의 여성이 생명보험상품(특약․주계약)에 가입, 월 보험료 5,000 ~ 8,000원이면 여성질환 진단, 수술, 입원까지 담보가 가능하다.

유방암, 자궁암 등 여성 특정암 발병시 진단비를 지급하고, 유방 및 자궁의 절제(보전) 등 수술이 필요한 경우 수술자금과 입원급여가 지급된다.

또한 남성에 비해 발병률이 4.5배 이상 높은 갑상선 암이 담보되고, 임신․출산관련 질환의 치료비용을 함께 보장하기도 한다.

커피 한 잔 값을 아끼면 진단, 수술, 입원까지 보장이 되므로 이를 활용하면 말 하기 힘든 여성질환을 대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