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보험사 인력 10년간 최대 25%감소 예상

 

보험의 디지털화 속도가 가파르다. 이러한 디지털화로 보험사 인력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KiRi리포트 '디지털화에 의한 보험회사 인력구조의 변화'에서 "현재 보험산업 인력구조는 운용과 지원 분야에 집중돼 있다"며 "앞으로 이 분야의 직원 수는 감소하고, 상품개발과 마케팅 직원 수는 증가할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보험사 인력은 운용, 지원분야를 중심으로 10년간 15~25%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했다.

이아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자동화된 규칙기반 의사결정이 보편화 될 것이며, 운용 분야 인력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료: 보험연구원
자료: 보험연구원

고도의 청구 전문가가 필요한 보험사기 감지나 알고리즘에 따른 결정 등의 수요는 증가하겠지만, 일반적인 지원 업무는 자동화가 이루어 질 것이라 전망한다.

또한 영업과 지원 분야는 다변화된 채널을 관리하기 위한 인력 수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며, 전반적인 지원 분야의 직원 수는 감소할 것으로 에상했다.
IT 분야는 정교한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인력 외에는 전반적인 인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상품개발 분야 인력은 더 짧아진 혁신 주기와 새로운 디지털 상품, 가격책정, 맞춤화된 상품 제공, 관세 변화, 다양한 위기 처리 등으로 증가 요인이 크다고 분석했다.

마케팅 역시 디지털 마케팅 증가할 것이며, 소셜 네트워크의 존재 부각으로 필요한 인력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디지털화 영향으로 향후 10년간 보험회사의 인력이 최대 25%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보험회사는 향후 분야별 보험 인력 수요를 예상해 미래 변화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보험저널은 금소법 위반, 작성계약, 불공정 행위 등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news@insjournal.co.kr, 1668-1345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보험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험저널의 뉴스를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