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AI의 공포와 직업의 변화 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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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AI의 공포와 직업의 변화 이야기 3
  • 보험저널
  • 승인 2019.11.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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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조금 더 복잡한 상품인 변액상품 등을 판매하는 생명보험설계사들은 어떨까?

이미 바둑의 신비로운 경지를 알파고가 넘어선 지라 손해보험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의 대체는 불을 본 듯이 뻔하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의 범람으로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설계사를 대체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2018년 현재 설계사는 대략 41여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인구대비 엄청난 수를 자랑하고 있다. 이 많은 설계사들이 조만간 본의 아니게 자의반타의반으로 직업을 바꿔야 되는 운명에 놓여 져 있다. 비교견적 등의 간단한 상품은 고객들이 직접 가입하게 되고, 이러한 인공지능형태의 회사들의 범람으로 급격한 설계사 감소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이제 설계사도 인공지능의 공격의 대상에서 벗어날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이다. 그런데도 현재 매출과 수입이 좋아 미래를 준비하지 않은 경영자와 판매자들이 많이 있다. 이는 마치 멀리서 츠나미(해일)가 몰려오는데도 한가로이 해변에서 수영을 하며 물놀이를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혹자들은 자기들도 수영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고들 자부한다.

그러나 튜브와 조그만 배를 준비한다고 해서 츠나미를 피할 수는 없는 것이다. 항공기의 속도(약 시속 700~800Km이상)로 몰려오는 츠나미, 높이가 수십 미터가 넘는 빌딩 만한 거대한 파도 속에서 과연 튜브와 조그만 배만으로 살아남을 수가 있을까?.

자동차 안전벨트를 매지 않는 사람들은 사고가 났을 때 자신의 몸을 손과 발로 지탱해 보호할 수 있다고들 믿는다. 그러나 실제로는 아주 불가능한 것을 믿고 있는 것이다.

시속 100Km로 달리다 부딪치는 경우 사람이 500M 이상에서 떨어지는 충격과 동일한데, 이 엄청난 무게를 손과 발이 순간적으로 막아낼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설계사들이 대응하거나 준비해야 되는 것은 무엇일까? 결국 기계인 인공지능이 하기에 어려운 일을 취급하면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므로 생명보험 설계만 한다든가, 손해보험 설계만 한다든가 하는 일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해주는 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고객의 자산관리 전반을 컨설팅해주면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자산관리 전반에 필요한 컨설팅은 여러 가지다

1. 생애전반에 걸친 재무 및 자산관리 컨설팅

2. 금융상품(주식, 채권, 보험, 대안투자상품 등) 및 부동산 평가/분석 및 배치

3. 투자컨설팅 및 PORTFOLIO 구성/업그레이딩

4. 세무(종합소득세, 상속증여세, 양도소득세, 법인세, 사업소득세 등) 컨설팅

5. 가업승계 전반 컨설팅

6. 은퇴 컨설팅

7. 이슈(세무, 노무, 기타 절세 및 소득화 컨설팅 등)와 솔루션

8. 기타 재무 및 자산관리 분야 컨설팅

ONE STOP SERVICE!

고객은 자기를 관리해 주는 한 사람에게서 모든 서비스를 받고자 한다. 왜냐하면 각 분야마다 전문가들이 있어서 조언을 받게 된다면 종합적인 판단을 하기가 어렵고 일일이 찾아 다니면서 컨설팅을 받기도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잣집의 집사처럼 집에 관한 모든 일을 도맡아서 처리해 줄줄 아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예를 들어 부잣집 사모님이 남편인 회장에게 직접 맛있는 해물탕을 끓여 점수를 따려고 한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해물탕에 들어가는 식재료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갖은 양념 및 레시피를 미리 준비한다 그리고 수산시장에 가서 식재료들을 구입한다. 집에 돌아와서 식재료를 씻고 채소 등을 다듬고, 양념장을 만든 다음 레시피에 맞춰 해물탕을 끓이기 시작한다.

귀가한 남편(회장)과 함께 해물탕인 주메뉴인 저녁을 먹는다. 여기까지는 아주 좋아 보인다.

그러나 문제점이 하나 둘이 아니다.

첫째, 해물탕에 들어가는 식재료를 파악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직접 식재료를 구입하는 데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먼저 식재료의 적정가격을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식재료가 신선하고 좋은 것인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둘째, 오랜만에 음식을 준비한 터라 모든 것이 낯설고 서툴다는 점이다. 먼저 채소를 다듬는 것 하며 칼과 가위를 다루는 데 서툴다. 그리고 어류 등을 다듬을 때 손이 많이 가는 것은 물론이고 내장처리 등을 잘못할 경우 쓰거나 맛없는 해물탕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 레시피에 맞춰 준비를 했으나, 맛을 장담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물탕을 준비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는 점이다 준비과정의 시간, 식재료를 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 음식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 등 물론 직접 해물탕을 준비해서 회장님께 대접한다면 사랑을 받을 수는 있을 지 몰라도 너무 많은 시간이 들어 비효율적이다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그 해물탕이 맛까지 없다면 커다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 동안의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고 시간과 돈만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만약 부잣집 사모님이 해물탕을 직접 만들지 않고 집사를 불러 지시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집사는 해물탕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며 어떻게 해야 최고로 맛있는 해물탕을 만들 수 있는 지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우선 해물탕 준비에는 빠짐없이 체크할 것이고, 식재료 구입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만큼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다. 채소의 싱싱함을 구별할 수 줄 알고 어류 및 패류 또한 상태를 보고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선별할 수 있다.

거기에다 가격 또한 적정한 공정가액을 알고 있으니, 상인들이 그 집사에게 싱싱하지 않은 채소를 권하기 힘들고 신선하지 않은 어패류를 팔기 힘들다는 것이다.

가격 또한 얼토당토않게 부를 수 없으며, 좋은 제품을 경쟁력이 있게 낮은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그리고 수산물시장을 언제 어느 때 방문해야 좋은 식재료를 구할 수 있는 지를 잘 알아 계절에 맞는 맛있는 어패류를 선택할 수도 있다.

또한 해물탕 레시피는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니 그 맛은 당연히 보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성공하기 힘든 일을 혼자의 힘으로 직접 하는 것보다 전문가인 집사를 통해 해결한다면 시간과 경비 그리고 맛 또한 훌륭한 결과를 가져오게 할 수 있다.

판매인보다 컨설턴트의 필요성 대두

이제는 비단 음식을 만드는 데에만 집사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산관리전반에 걸쳐 컨설팅을 하는 자산관리 집사가 필요한 시기다. 그것도 자산관리 전반을 혼자서 처리하는 집사다.

만약 부문별로 집사가 있다면 고용주는 굉장히 피곤하다. 하나하나 사안별로 집사들에게 각각 물어가며 일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는 자산관리 전반을 아우르면서 컨설팅을 통합할 수 있는 통합관리형 집사가 필요한 시기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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