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2일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2월 금리 동결 이후 아홉 번째다.한은은 물가상승률이 둔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망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 데다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더불어 미국과 금리 격차가 역대 최고 수준인점도 고려된 것
차기 금융위원장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확실시되고 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임으로 손병두 이사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손 이사장은 1964년 8월1일 서울 출신으로 서울 인창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33회 행정고시를 거쳐 총무처 행정사무관으로 관료생활을 시작했으며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부, 세계은행,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외화자금과장과 국제금융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9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금통위는 지난 2월과 4월, 5월, 7월, 8월에 이어 오늘까지 6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최근 금융감독원 2030 직원들의 퇴사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019년 7명이었던 20대, 30대 퇴사자는 2022년 14명으로 2배 늘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7명, 2020년 5명, 2021년 4명, 2022년 14명, 2023년(8월까지) 14명이었다. 특히 올해의 경우 8월 말까지 집계된 것으로 연말까지 포함한다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연차별로 퇴사자 통계를 살펴보면 저연차 직원 퇴사 증가세 역시 뚜렷
지속적인 근절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은행사칭 스팸문자는 오히려 급증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5만 건이던 은행 사칭 스팸문자는 올해 추산 32만 건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2021년 말 관계부처 합동으로 ‘은행사칭 불법스팸 유통방지 대책’이 발표되었음에도, 은행사칭 문자스팸이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 고강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황운하 국회의원(대전 중구, 국회 정무위원회)이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명이 포함된 휴대전화 문자스팸 신고 건수는 202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은 28일부터 2024년도 5급 종합직원 공개경쟁채용을 위한 원서 접수를 개시한다.금융감독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12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채용분야는 2차 필기시험 전공과목 기준으로 경영학‧법학‧경제학‧IT‧통계학‧금융공학‧소비자학 등 7개 분야이며, 지원자는 학력, 연령, 전공 등에 제한 없이 1개 분야에 응시 가능하다.단 남성은 군필(군복무중인 자는 올해 12월 31일 이전 전역가능자) 또는 면제자인 경우 지원할 수 있다.채용분야별 인원은 경영학 28명,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2월, 4월, 5월, 7월에 이어 다섯 차례 연속 동결이다.한은 금통위는 오늘(24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기준금리 동결은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하반기 불안한 경기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이번 동결로 미국과의 금리 차이는 역대 최대 수준인 2%p로 유지됐다.
금융소비자와 금융사간의 분쟁 해결이 빨라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분쟁조정을 신청한 사건이 일정 요건을 만족하는 경우 ‘합의권고’ 절차 없이 곧바로 심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최근 들어 금융상품이 다양해지고 상품구조가 복잡해지면서,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 사이의 분쟁도 늘어나고 있다. ’18년 28,118건이던 분쟁민원 접수 건수가 4년 뒤인 ’22년 36,508건으로 약 30% 가량 증가하면서 분쟁조정 처리기간이 늘어나고 그에 따른 금융소비자의
한국은행은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4차례 연속 동결이다.한은은 2월 4월, 5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바 있으며 3월, 6월은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가 없었다. 현재 기준금리는 2008년 11월에 기록한 4.0% 이후 역대 최고치다.한은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기 대비)이 21개월 만에 2%(2.7%)대로 내려오는 등 물가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매파적 동결’기조를 이어가면서 물가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간편하고 편리한 비대면 금융거래가 확대되면서 보이스피싱 범죄도 날로 수법이 진화하고 있다.금감원은 22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제도와 보이스피싱 당했을 경우 피해구제방법 및 대처요령 등을 안내했다.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지난해 1451억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기활동 위축 등으로 ‘19년 이후 감소 추세다. 하지만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악성 앱 고도화 등 범죄 수법이 지능화되고, 신종 사기수법이 성행하는 등 지속적인 피해예방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우선 계좌
토스(비바리퍼블리카), 토스페이먼츠, 쿠팡페이, 우아한형제들, 당근페이, 위대한상상, 티몬, 위메프 등 대다수 국민이 이용하고 있는 회사들이 전자금융사고 책임이행보험 기준을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금융감독원이 2022년 11월 착수해 올해 4월 발표한 ‘전자금융사고 책임이행보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자금융업무 취급회사 412개 중 1 개 금융회사, 56 개 전자금융업자가 보험(적립금)을 가입(적립) 하지 않았거나 기준금액에 미달된 것으로 파악됐다.작년에 발생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처럼 대형 전자금융사고가 발생할 경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3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3.5%로 동결했다.2021년 8월 이후 지난달까지 1년 5개월간 이어진 금리 인상 랠리도 멈춰섰다.한은의 이번 결정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경기둔화 국면이 본격화 한 상황을 감안한 결정으로 풀이된다.국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수출 부진 등으로 이미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0.4%)로 돌아섰다. 2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335억4천900만달러)도 전년동월대비 2.3% 적어 이 추세대로라면 이달까지 5개월 연속 감소 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4일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 사상 첫 여섯 차례 연속 금리인상 기록이다. 이에따라 기준금리는 3.25%로 올랐다.기준금리 인상은 물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고, 미국과의 금리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 기준금리 격차는 기존 1.00%에서 0.75%p로 줄었다.
토스, 카카오페이 등 선불충전업체를 이용한 보이스피싱이 최근 폭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등 금융회사와 달리 선불충전업체는 계정지급정지의무 없다는 점이 악용된다는 지적이다.선불충전업체(매출액 상위 10개사 기준)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건수는 2017년 3건에서 2021년 929건으로 무려 310배나 폭증했고, 피해금액도 1천만원에서 87억9천만원으로 293배나 늘어났다.특히, 카카오페이나 토스 등 대중적인 선불충전업체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범죄비중이 컸는데, 2017~2022년 6월 말 기준 매출액 상위 10개 사를 이용한 보이
온라인플랫폼 사업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관련 분쟁 역시 최근 5년간 9배 가량 폭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에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제출한 온라인플랫폼 사업자 관련 분쟁 접수 사건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2건에 불과했던 온라인 플랫폼 관련 분쟁 사건은 2021년 103건이 접수되며 5년간 약 8.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12건, 2018년 17건, 2019년 34건, 2020년 73건, 2021년 103건으로 지속 증가했고
서민, 실소유자가 보유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의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접수가 오늘(15일)부터 시작됐다.신청 조건은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다. 기존 대출이 있다면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주택담보 대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금공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바꿔주는 상품이다. 대출금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0.25%p 올렸다. 한은 금통위는 오늘(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25%에서 연 2.5%로 인상하기로 했다.4, 5월 각각 기준금리 0.25%p인상, 지난달에는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p 올리는 '빅스텝' 단행 등 4회 연속 인상은 1999년 기준금리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로 2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물가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IMF 이후 원달러 환율이 13
한국은행이 사상 첫 '빅스텝'을 단행했다.한은은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2.25%로 0.5%포인트 인상했다.기준금리가 연 2.25%를 기록한 것은 2014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윤석열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으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선임됐다.윤석열 대통령은 7일 금융위원장에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김 내정자는 1958년생으로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재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위 사무처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을 지내고 2019년 여신금융협회장직을 맡았다.그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을 지내는 등 금융권 리스크 관리에 전문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삼성 금융 5사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이미지 형성을 위해 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BI, Brand Identity)를 론칭한다고 12일 발표했다.새로운 삼성 금융BI는 'Samsung' 표기 아래에 금융 협업을 의미하는 'Financial Networks'를 함께 표기함으로써 금융사 간의 시너지와 전문성을 제고하고 금융 생태계 확장의 비전과 의지를 표현했다.삼성의 상징인 파란색으로 표현된 서체는 둥글면서도 기하학적인 삼성 전용 서체를 사용하여 젊고 유연한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한편, 소문자 사용으로 소비자 친화적이고 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