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 펀드자산 114조 357억원, 연초대비 2조 2745억원 증가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 증가… 미래에셋생명 지난해 이어 시장 선도
국내투자형·해외투자형·국내외투자형 모두 수익률 개선 추세
펀드유형별 수익률, 카디프생명·메트라이프·미래에셋생명 가장 높게 나타나

주식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생명보험사 변액보험 시장도 덩달아 힘을 받고 있다. 국내 증시가 3000선을 상회하는 상승흐름이 이어가면서 변액보험 펀드자산과 수익률이 동시에 증가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생명보험사 변액보험펀드(ELS펀드 제외) 자산규모는 114조 357억원으로 직전월 112조 9158억원보다  1조 1199억원 순증했고 연초대비는 2조 8238억원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변액보험 펀드수익률 역시 8.16%으로 직전월 7.84%, 연초 7.33%보다 각각 0.32%p, 0.5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 증가… 미래에셋생명 지난해 이어 시장 선도

미래에셋생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변액보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변액보험펀드자산의 순증금액이 가장 큰  회사는 미래에셋생명으로 연초초보다는 1조 3808억원 증가, 1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최근 변액연금과 변액저축보험의 가파른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DGB생명 1673억원(51.0%↑), BNP파리바카디프생명 357억원(6.5%↑), 흥국생명 675억원(5.0%↑) 등의 순증 금액이 크게 나타났다.

반면 자산규모가 연초대비 감소한 회사도 다수 있다. IBK연금보험,(8.9%↓), 처브라이프생명(6.0%↓), AIA생명(3.63%↓),신한생명(3.6%↓),라이나생명(2.0%↓), 동양생명 (1.0%↓), ABL생명(0.8%↓), 한화생명 (0.8%↓), 오렌지라이프생명(0.2%↓) 등이 있었다.

◇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 증가와 달리 변액보험 좌수는 오히려 감소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이 연초대비 증가한 것과는 달리 기준가격대비 1년 마다 변동되는 변액보험 펀드 좌수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변액보험 펀드좌수는 전월대비 0.23%, 연초대비 1.97%로 감소했다.

변액보험 펀드 좌수 감소는 올 상반기 투자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변액보험 고객들이 기준가격이 낮은 채권형 펀드에서 기준가격이 높은 주식형 펀드로 갈아타기와 일정수준 기대수익률이 달성되면서 해약이나 인출한 고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궁극적으로 좌수 감소는  펀드자산운용면에서 채권형보다 주식형·수익형이 늘어나면서  전체 변액보험 펀드수익률은 오히려 높아졌다. 

◇ 국내투자형·해외투자형·국내외투자형 모두 수익률 개선

최근 주식시장이 좋아지면서 변액보험 펀드 수익률(가중평균)도 높아지고 있다.

전체 변액보험 펀드자산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투자형펀드의 수익률은 7.30%로 직전월 7.14%보다 상승했고, 자산의 15%를 차지하고 있는 해외투자형펀드의 수익률과 5%를 점유하고 이는 국내외투자형펀드 수익률 역시 각각 13.07%, 6.93%로 직전월 12.04%, 6.72%보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펀드유형별 수익률, 카디프생명·메트라이프·미래에셋생명 가장 높게 나타나

펀드유형별  수익률은 생명보험사마다  달랐다. 국내투자형펀드에서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 26.26%, 해외투자형펀드에서는 메트라이프생명 16.44%, 국내외형펀드에서는 미래에셋생명이 9.4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전체 가중평균수익률 역시 1월 4일 7.33%에서 6월 30일 기준 8.16%로 0.83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변액보험의 대부분이 거치형(일시납)보다는 장기적인 수익을 위해 매월 납입하는 적립형인 점을 감안할 때 시장 상황에 따른 펀드관리의 중요성이 더 높아진다.

변액보험은 선택한 펀드의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기 때문에 펀드 변경이나 추가 납입 등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변액보험 전문가 양종환 전 대리점협회 본부장은 “최근 변액보험 판매에 집중하고 있는 일부 생명보험사들이 자산관리 포트폴리오와 시장 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고객에게 수익률을 관리할 수 있도록 펀드 상황을 고객에게 스마트폰 앱이나 인터넷을 통해 안내해주고 있는 제도는 고객의 신뢰와 수익확보 차원에서 매우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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