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 장기인보험 실적 300억원 돌파, 실손보험과 무해지보험이 이끌어
장기인보험 순위, 1위 현대해상 23.7%, 2위 DB손보 17.8%, 메리츠화재 17.3%
현대해상·DB손보 M/S 상승, 공격적인 상품 출시와 GA매니저 등 인프라 한 몫

손보사 GA 장기인보험 실적이 올해 처음 300억원대 돌파에도 순위변동은 거의 없는 상태다.  오히려 실적상승에도 불구하고 1·2위간 M/S(시장점유율)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2·3위권에 위치했던 현대해상과 DB손보가 공격적인 상품 출시와 조직인프라를 무기로 판도변화를 주도하면서 1·2·3순위 체제가 현대해상, DB손보와 메리츠화재로 고착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 GA 장기인보험 실적 300억원 돌파, 실손보험과 무해지보험이 이끌어

손보사 GA 장기인보험 6월실적이 377억원 기록하며 300억원을 넘어섰다. 직전월 254억원보다 무려 124억원 증가, 전월보다 48.7% 상승했다. 6월 장기인보험 실적은 실손보험 판매와 더불어 가격이 저렴한 어린이 무(저)해지보험과 무(저)해지 간편보험 판매증가가 상승을 이끌었다.

실손보험 실적만 54억원으로 직전월보다 30억원 이상 증가를 기록했다. 이에 장기인보험 실적은 업계 1위 현대해상이 90억원으로 직전월보다 59.3% 상승했고, DB손보는 67억원으로 53.0%, 메리츠화재는 65억원으로 34.3% 상승하는 등 10개사 모두 실적이 증가했다.

◇ 현대해상·DB손보 M/S 상승, 공격적인 상품 출시와 GA매니저 등 인프라 한 몫

현대해상·DB손보 M/S(시장점유율) 상승은 공격적인 상품 출시와 매니저 등 조직 인프라에 기반이 한몫 했다. 현대해상은 경우 실손 보험과 어린이보험 판매증가가 동시에 이루어져 이 두보험으로 만 M/S 증가가 1.6%p에 이른다.

DB손보의 경우는 노스코링(의무담보가입 최소 구성) 절판, 어린이 21~30세 경쟁력 강화, 중할증보험 연계조건 강화 등의 정책으로 어린이보험과 유병자 간편보험 가입이 늘면서 M/S가 증가했다.

◇ 이대로면 메리츠화재 업계 3위 고착화 조짐... 1·2·3위간 M/S 격차 갈수록 커져

지난 6월 메리츠화재의 M/S(시장점유율)는 17.8%로 올해 초 20.7% 보다 2.9%p나 감소했다.

메리츠화재의 M/S 감소는 그 만한 이유가 있다. 메리츠화재는 손보업계가 실손보험과 무해지보험 가입한도 확대와 신규 출시 등 판매확대에 집중함에도 불구하고, 손해율 악화 등 역마진을 우려하여 가입한도 축소와  무(저)해지 상품을 출시하지 않았다. 메리츠화재의  M/S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가격경쟁력이 하락한  메리츠화재의 M/S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 시장은 가입한도 확대와 무해지상품로 인한 보험료 경쟁력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대로면 갈수록 선두와 2·3위간 M/S 격차가 오히려 더 커질 수 있다.

올해초 까지만 해도 1,2위간 M/S 격차가 1.8%에 불과했던 GA장기인보험 시장은 지난 6월 격차를 5.9%까지 늘리며 연초대비 3.3배 벌어진 상태다. 지난 6월 업계 1위 현대해상의 M/S는 23.7%이고 업계 2위 DB손보는 17.8%, 업계 3위 메리츠화재는 17.3%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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