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비중 국내투자펀드가 높지만 수익률 해외투자펀드가 높아
유형별 펀드수익률 주식형 펀드 내리고 채권형 펀드 올라
수익률 제고를 위해 해외주식투자펀드 주목해 볼만

변액보험 순자산과 수익률이 전월대비 하락전환됐다. 지난달과 정반대 상황이다.

2일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22개 생보사의 변액보험 연환산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 7월 생명보험사 변액보험펀드(ELS펀드 제외) 자산규모는 113조 4536억원으로 직전월 114조 357억원보다 5821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14개 펀드의 전체 가중평균수익률역시 8.06%로 전월 8.16%보다 0.1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순자산비중 국내투자펀드가 높지만 수익률 해외투자펀드가 높아

변엑보험 펀드의 총자산을 투자지역에 따라 나누어 보면 국내투자펀드에 79.7%(90조 3902억원) 자산을 집중하고 있다. 해외투자펀드 비중은 15.2%(17조 2739억원), 국내외투자펀드 5.1%(5조7808억원) 투자되고 있다. 

유형별로는 해외투자펀드 수익률은 13.04%로 국내투자펀드 7.19%보다 높게 나타났다. 주식펀드 수익률은 국내보다 해외주식펀드의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 유형별 펀드수익률 주식형 펀드 내리고 채권형 펀드 올라

주식형 펀드의 경우 국내 유가시장의 하락에 따라 국내투자 주식형은 전월 대비 0.25%p 하락했다. 반면 전월대비 1.25% 상승한 미국 다우지수 등의 영향을 받는 해외투자 주식형은 국내 주식형과 달리 0.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 역시 국내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월30일 1.751%에서 7월 30일 1.638%로 하락하면서 전월대비 0.05%p 개선된 4.04%를 기록했다.

◇ 수익률 제고를 위해 자산 포트폴리오 재조정 필요

변액보험은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받은 보험료 중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고 투자성과를 계약자에게 나눠주는 상품이다.

투자성과가 좋으면 수익을 보지만, 반대로 손실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수익률이 낮은 사람은 시장환경에 맞게  펀드 교체를 통해 수익률을 제고해야 한다. 예컨대 펀드증시가 호황일 때는 주식형펀드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증시 침체기에는 채권형 펀드 투자로 순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식이다.

변액보험 전문가 양종환 전 대리점협회 본부장은 " 국내펀드에 비해 해외펀드의 장기수익률이 우수하므로 국내투자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적극적인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수익률 향상을 검토해 볼 만 하다”고 말하면서 “다만 해외펀드의 경우 개별수익률의 편차가 큰 편이므로 우수한 펀드를 신중하게 선택하고 정기적으로 수익률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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