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보장성보험 민원발생순위, MG손보·흥국화재·메리츠화재 순 많아
상품판매단계 민원발생순위… 카디프손보· 캐롯손해보험· 흥국화재 순
보상(보험금)지급단계 민원발생순위… MG손보· 캐롯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순

금소법 시행에도 손보사 민원증가가 심상찮다. 우려했던 생보사는 오히려 민원이 감소한 반면 염려를 덜했던 손보사가 상품판매단계와  보상(보험금) 지급단계에서  민원이 모두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해보험협회 2분기 민원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25일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시행 후인  2분기 평균 손해보험사 민원은 589건으로, 금소법 시행 전인 1분기 546건 대비 오히려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손보사 자체민원보다 대외민원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손보협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 상품판매단계 · 보상(보험금) 지급단계 민원 모두 증가

손보사 2분기 유형별 민원발생건수는 분석해 본 결과 보험금지급단계가 55.9%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상품판매단계가 23.6%, 유지관리가 14.3%, 기타 6.0% 순으로 확인됐다.

지난 6월까지 실손보험 절판마케팅 및 무(저) 저가형 장기인보험 판매증가로 비롯된 민원증가로 해석된다.

2분기 손보사 민원은 생보사와 달리 상품판매단계에서 금소법 시행전인 1분기보다 4.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보험금 지급단계에서 민원은 12.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손보사 주력상품인  장기보장성과 장기저축보험의 민원 증가폭이 매우 높은 상태다.

◇ 상품판매단계 민원발생순위… 카디프손보· 캐롯손해보험· 흥국화재 순

손보사 중 상품판매단계에서 민원 환산건수가 가장 높은 곳은 BNP파리바카디프손보 13.5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AXA손보 2.33건, 캐롯손해보험 2.13건 순으로 나타났다.

금소법 이후 1분기대비'상품판매단계'에서 민원증가가 높은  곳으로는 BNP파리바카디프손보,캐롯손해보험,흥국화재 순이었다.

◇ 보상(보험금)지급단계  민원발생순위… MG손보· 캐롯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순

증가율이 가장 높은 보상(보험금) 지급단계 민원은  MG손보가 9.69건으로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캐롯손해보험 7.62건, 메리츠화재 6.79건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 장기보장성 민원발생순위,  MG손보·흥국화재·메리츠화재 순 많아

손보사 2분기 상품별 민원환산건수 발생비중은 가장 높은 곳은 자동차보험 11.2건으로 나타났다.일반보험 10.1건, 장기보장성 5.3건, 장기저축 2.6건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민원발생 건수는 MG손보 35.9건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KB손보 19.4건  삼성화재 17.0건 순으로 많았다. △일반보험에서는 메리츠화재가  43.7건으로 민원이 가장 많았고  이어 흥국화재 21.5건, 롯데손보 18.5건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장기보장성은 MG손보 11.7건로 가장 많았고 흥국화재 10.6건, 메리츠화재 8..3건으로 순으로 높았다. △장기저축에서는 하나손보가 13.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화손보 5.2건,  현대해상 4.6건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상품별 민원분석은 보험사마다 보유계약 규모가 천차만별인 점을 감안하여 보유계약 십만건당 민원건수로 환산한 ‘민원환산건수’로 비교·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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