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판매비율 낮을 수록, 고객의 상품만족도 ‘양호’, 높을 수록 ‘불량’
가장 양호한 곳...생보계약 삼성화재금융서비스/디비엠앤에스/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 등, 손보계약 비앤콜/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 등
가장 불량한 곳…생보계약 스타리치어드바이저/밸류마크 등, 손보계약 에이원금융판매/에스케이엠앤서비스 등
자회사 GA 삼성화재·한화생명 금융서비스, 직영GA 인카금융서비스·에이플러스에셋, 연합형 GA 지에이코리아, 유퍼스트 양호
2021년 상반기 GA업계 불완전판매비율('불판율')이 생·손보계약 모두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2021년 상위 65대 GA의 불완전판매비율을 분석한 결과 2021년 생보계약 불완전판매비율은 0.21%로 전년도 연간실적 0.32% 보다 0.11%포인트 감소했고, 손보계약 역시 0.03%로 전년도 연간실적 0.04%보다 0.0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A 불완전판매비율 감소는 금융소비자보호법 등 금융당국의 불완전판매에 대한 제재 강화와 GA업계의 자정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올해 상반기 GA 불완전판매비율은 생보계약은 지난해 생보사 평균 0.15% 보다 높았지만 손보계약은 지난해 평균 0.04%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불완전판매비율 낮을 수록 고객의 상품만족도 ‘양호’, 높을 수록 ‘불량’
불완전판매비율은 △품질보증해지 △민원해지 △무효건수의 합계를 신계약건수로 나눈 비율이다. 이 비율이 높으면 보험상품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판매하지 않았다는 얘기로 보험판매과정이 ‘불량’했다는 의미다.
이와 반대로 불완전판매비율이 낮으면 고객의 불만이 적었다는 의미로 보험판매과정에서 ‘양호’했다는 의미다.
불완전판매비율은 법규상의 공식적인 용어는 아니지만 소비자에게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지켜야 할 중요사항들을 누락하거나 허위, 과장 등으로 오인에 이르게 한 경우 주로 발생한다.
◇ 가장 양호한 곳...생보계약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삼성화재금융서비스/디비엠앤에스 등, 손보계약 비앤콜/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 스타리치어드바이저 등
2021년 상반기 GA 불완전판매율이 가장 낮은 곳은 생보계약에서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 삼성화재금융서비스, 디비엠앤에스 등으로 해지 또는 무효건수가 거의 없었다. GA 생보계약 불완전판매비율 평균수치 0.21%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다.
손보계약에은 비앤콜, 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 스타리치어드바이저 등으로 해지 또는 무효건수가 거의 없는 양호한 수치를 보였다. 이들 계약도 평균 수치인 0.03%보다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스타리치어드바이저의 경우는 생보계약은 불완전판매비율이 높아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손보계약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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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불량한 곳…생보계약 스타리치어드바이져/밸류마크 등, 손보계약 에이원금융판매/에스케이엠앤서비스 등
생보계약에서 불완전판매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리더스금융판매 0.98%로 GA평균 0.21%보다 4.5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이어 스타리치어드바이저 0.97%, 밸류마크 0.89% 순으로 불량했다.
손보계약에서 가장 높은 불완전판매비율을 보인 곳은 에이원금융판매 0.10%로 GA 평균 0.04%보다 3.5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이어 리더스금융판매 0.09%, 에스케이엠앤서비스 0.08% 순으로 불량했다.
지난해 생보계약은 종신보험, 연금, 치명적질병, 암, 저축, 어린이 순으로 불완전판매비율이 높았고, 손보계약은 저축,질병,상해,재물,통합,운전자보험 등으로 불완전판매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 자회사 GA 삼성화재·한화생명, 직영GA 인카금융서비스·에이플러스에셋, 연합형 GA 지에이코리아, 유퍼스트 양호하게 나타나
자회사보다 연합형(지사형포함) GA과 직영 GA의 불완전판매비율이 생·손보 모두에서 높게 나타났다.
자회사형 GA 중에서는 삼성화재금융서비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등이 생·손보 계약에서 모두 양호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생보계약에서는 디비금융서비스, 에이비에이금융서비스,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 등이 불량했고 손보계약에서는 한화라이프랩, 에이아이지어드바이저 등이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형 GA중에서는 불완전판매율이 양호한 곳은 지에이코리아, 유퍼스트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리라이프, 리더스금융판매 등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를 제외한 30대 이상 대형 직영 GA중 불완전판매율이 양호한 곳은 인카금융서비스,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 영진에셋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더블유에셋,아이에프씨그룹 등 일부 직영 GA의 경우는 손보계약에서 평균 불완전판매비율보다 2배이상 불량하게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판매채널 ‘대세’로 자리잡은 GA업계로서는 지난 3월 25일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으로 도입된 6대 판매원칙 준수, 설명의무 입증책임 전환, 위법계약해지권, 과징금 ·과태료 강화된 와중에 불완전판매비율 감소는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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