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GA, 계약유지율(13회차,25회차) 생·손보사보다 ‘취약’
계약 유지율 양호한 곳...13회차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에이플러스에셋, 25회차 키움에셋플래너·아이에프에이 등
계약 유지율 불량한 곳...에스케이엠앤서비스·디비엠앤에스·메트라이프금융·엑셀금융서비스
13회차 유지율, 생보계약 자회사형·손보계약 연합형 우수...25회차 유지율 생보계약 홈쇼핑·손보계약 자회사형 우량

올해 상반기 GA 계약유지율은 생·손보계약 모두 단기 유지율(13회차)이 악화됐지만 장기 유지율(25회차)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2021년 상위 대형 65대 GA의 유지율을 분석한 결과 2021년 상반기 GA 유지율은 13, 25회차 모두 '손보계약'이 ‘생보계약’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생보계약 유지율은 13회차 80.7%, 25회차 60.2%로 전년 연간실적 81.0%, 59.2%보다 장기유지율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계약 역시 13회차 84.2%, 25회차 67.8%로 전년 연간실적 81.4%, 64.8% 대비 단기및 장기유지율 모두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 대형 GA, 아직까진 계약유지율(13회차,25회차) 생·손보사보다 ‘취약’

장기 유지율이 개선추세에 있지만 GA계약유지율은 여전히 생·손보사(13회차,25회차) 유지율보다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생보사 계약유지율은 13회차 84.1%, 25회차 66.7%로 GA 생보계약 유지율 13회차 80.7%, 25회차 60.2%보다 높았다.

손보사 계약 유지율 역시 13회차 86.5%, 25회차 68.4%로 GA 손보계약유지율 13회차 84.2%, 25회차 67.8%보다 높게 나타났다.

◇ 계약 유지율 양호한 곳, 13회차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에이플러스에셋, 25회차 계약 키움에셋플래너·아이에프에이 등 우수

계약유지율은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특히 25회차 유지율이 개선되고 있다면 영업효율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GA별 생보계약 유지율을 살펴보면 13회차 유지율에서는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 △삼성금융호남 △삼성금융보험 △에이플러스에셋 △케이엠아이에셋 순으로 높은 유지율을 기록했고, 25회차 유지율에서는 △세안뱅크 △키움에셋플래너주식회사 △스타리치어드바이저 △우리홈쇼핑 등이 높은 유지율을 보였다.

손보 유지율을 살펴보면 13회차 유지율에서는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 △키움에셋플래너 △디비금융서비스 △삼성생명금융서비스 순으로 높은 유지율을 기록했고, 25회차 유지율에서는 △키움에셋플래너 △아이에프에이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에인스금융서비스 등이 높은 유지율을 보였다.

주로 장기 내실경영의 척도로 사용되는 25회차 장기 유지율에서는 키움에셋플래너가 생·손보계약 모두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에셋플래너의 13회차 계약은 생보계약 89.0%(9위), 손보계약 93.0%(2위)를 기록했지만 25회차 유지율에서는 생보계약 76.8%(2위), 손보계약 86.6%(1위)로 GA업계 1위에 올랐다.

계약유지율이 높다는 의미는 회사의 계약관리능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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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약 유지율 불량한 곳, 에스케이엠앤서비스·디비엠앤에스·메트라이프금융·엑셀금융서비스

생보계약 유지율에서 13회차 유지율이 가장 낮은 곳은 △에스케이엠앤서비스 △씨제이이엔엠 △ 더베스트금융서비스 △디비엠앤에스 등으로 확인됐으며, 25회차 유지율은 △엑셀금융서비스 △ 리더스금융판매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 등이 유지율이 가장 낮았다.

손보계약 유지율에서 13회차 유지율이 가장 낮은 곳은 △에스케이엠앤서비스 △더베스트금융서비스 △씨제이이엔엠 △디비엠앤에스 등이고, 25회차에서 가장 낮은 곳은 △에이원금융판매 △리더스금융판매 △엑셀금융서비스 △씨제이이엔엠 등으로 나타났다.

계약유지율이 낮다는 것은 보험가입후 소비자들의 변심도 있지만 보험판매과정에서 소비자들의 보험만족도 보다는 신계약 유치를 통한 수수료 수입을 먼저 생각했을 가능성 높다.

◇ 13회차 유지율...생보계약 자회사형, 손보계약 연합형 우수/ 25회차 유지율...생보계약 홈쇼핑, 손보계약 자회사형 우량

GA 운영형태별 유지율은 단기 13회차 유지율과 중장기 25회차 유지율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13회차 유지율에서는 생보계약은 자회사형 GA, 손보계약은 연합형 GA가 우수한 것으로나타났다. 25회차 유지율에서는 생보계약은 홈쇼핑 GA, 손보계약은 자회사형 GA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형 GA에서는 생보계약 삼성생명금융서비스, 손보계약은 미래에셋금융서비스가 우수했고, 연합형 GA에서는 생보계약은 유퍼스트, 손보계약에서는 우리라이프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3월 25일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과 더불어 GA 내부적으로 소비자보호 관련 조직, 내부관리 규정, 6대 판매원칙 관리 실태 등을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있어 유지율 개선여지가 높지만 본사중심으로 타이트한 내부통제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연합형 GA의 세심한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자료: 생보협회,손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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