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행복종신보험’ 제친 1차전 승자 ‘KB생명 약속종신', 과반에 못 미치며 패배

화제가 되는 상품을 선정해 1:1 대결 방식으로 '이상형 월드컵'형식을 따온 보험저널 ‘상품 월드컵' 두 번째 대결에서는 신한라이프 ‘더드림종신보험’이 승리했다. 

첫 번째 대결에서 삼성생명 ‘행복종신보험’을 7:3 비율로 제친 KB생명 ‘[약:속]종신보험 플러스형’은 2차전에서 만난 신한라이프 ‘더드림종신보험’에 6:4의 비율로 패했다.

두 번째 대결에서 신한라이프 ‘더드림종신보험’은 설문 참가자들로부터 59%의 선택을 받았으며 KB생명 ‘[약:속]종신보험 플러스형’은 38.5%의 선택을 받았다. 나머지 2.6%는 무응답으로 집계 됐다.

보험저널 ‘상품 월드컵'은 새로운 보험 히트상품이 생겨나고 이를 카피하거나 개선한 유사 상품들도 속속 등장해 FP나 보험소비자 모두 상품에 대한 비교가 어려워진 현실을 감안해 유사한 상품을 비교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된 코너다.

경쟁 중인 대표 상품을 선정해 1:1로 대결하고 승리한 상품은 또 다른 상품과의 대결을 통해 끝까지 살아남는 상품이 베스트 상품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두 번째 대결에서 패한 KB생명 단기납종신보험은 2020년 초 출시돼 인기를 끌었던 ‘7년의약속 KB평생보험’에 이어 지금은 ‘약속종신보험 7년납’ 등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단기납 종신 '상품 월드컵' 승자인 신한라이프 ‘더드림종신보험’은 출시 첫 달 만에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 실적 1위에 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두 상품의 차이를 살펴보면 보험료 납입 전후 환급금의 메리트가 다르다. 판매량이 높은 5년납의 경우 KB생명 '약속'의 3년 환급률은 60.0%로 신한라이프 ‘더드림’ 47.1%보다 12.9% 높다. 하지만 보험료 납입이후 장기로 갈수록 신한라이프 ‘더드림’의 해지환급금이 높았다. 

보장에서는 차이가 더 큰데, KB생명 '약속'은 질병‧재해 상관없이 모두 주계약 가입금액의 100%를 종신토록 보장받을 수 있고 신한라이프 '더드림'은7년 미만까지는 주계약 가입금액이 보장되지만 7년 이후 사망하는 경우는 가입금액의 5%씩 매년 체증된 사망보험금이 지급된다. 

또한 신한라이프 ’더드림’은 7년 이후부터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보험료는 적용해지율이 높은 신한라이프 '더드림’이 저렴하다. 신한라이프 '더드림’은 적용해지율이 연 3.5~13.5%로 KB생명 '약속' 연 2.69∼10.0%보다 높다. 신한라이프 '더드림'이 보험료가 저렴한 만큼 같은 납기 KB생명 '약속'보다 1차년 판매 수수료나 총수수료도 높다.

모집수수료를 살펴보면 신한라이프 '더드림'이 KB생명 '약속’보다 영업보험료대비 120% 포인트 가량 높았으며, 익월부터 3차년도에 걸쳐 지급하는 누계 총수수료율도 KB생명 '약속'보다 120% 포인트 가량 높게 나타났다.

다음 '상품월드컵'은 손보상품으로 넘어가 간편가입보험의 대결이다. 1라운드는 현대해상의 ‘간편한333건강’보험과 KB손해보험 ‘슬기로운 간편실속종합보험’이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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